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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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 미래 이끌' 박정권호 출항…SSG퓨처스팀, 日 가고시마 스프링캠프 실시

기사입력 2025.02.09 17:22 / 기사수정 2025.02.09 17:22

박정현 기자
박정권 SSG 퓨처스리그 감독. SSG 랜더스
박정권 SSG 퓨처스리그 감독. 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박정권호가 본격적으로 출항을 알린다.

SSG 랜더스 퓨처스리그 팀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28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2년 연속 퓨처스리그 팀의 해외 전지훈련이다.

유망주 성장에 많은 투자를 한 SSG는 "(지난해 캠프를 진행한) 대만 자이보다 일본 가고시마 훈련 시설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사용했던 시설과 비교했을 때 그라운드 상태, 훈련 장비, 실내 연습장, 운영 인력 등 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시속 145㎞ 이상의 투수력이 좋은 일본 클럽팀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고, 야수들의 실전 감각 제고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구단은 작년보다 캠프 기간을 늘려서 유망 선수 실력향상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SSG 퓨처스리그 팀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28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SSG 랜더스
SSG 퓨처스리그 팀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28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SSG 랜더스


대상자는 박정권 SSG 퓨처스리그 팀 신임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9명, 선수단 17명이다. 상무(국군체육부대) 1차 서류 합격자로 오는 12일 체력 검정을 앞둔 신헌민과 박기호(이하 투수), 정현승, 이승민(이하 외야수)은 체력 테스트 일정 진행 후 합류한다.

박 감독은 지난달 27일 SSG 퓨처스리그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2020~2023시즌 SK 와이번스(현 SSG)와 SSG 퓨처스리그 타격코치로 활약했으며 해설위원을 거쳐 지휘봉을 잡았다. 익숙한 친정팀에서 생애 첫 감독 생활에 나섰다.

박 감독은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있는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선수단과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해외로 떠나 유망주 성장에 온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스프링캠프를 앞둔 박 감독은 "퓨처스팀 선수들이 1군에 올라갔을 때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다. 특히 선수들의 수비력 강화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강화에서 훈련할 때부터 수비 훈련을 많이 해왔다.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생각이다. 그리고 1군 투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기량 향상에 대한 지원도 디테일 하게 챙기겠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퓨처스리그 캠프에 참가하는 투수 김택형-이건욱-최민준-장지훈(왼쪽부터). SSG 랜더스
퓨처스리그 캠프에 참가하는 투수 김택형-이건욱-최민준-장지훈(왼쪽부터). SSG 랜더스


수비 연습 외에도 1군에서 활용할 여러 선수단의 기량 향상 및 컨디션 조절에 포커스를 맞췄다.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김택형, 장지훈, 최민준, 이건욱(이하 투수)이 다음달 8일부터 열릴 시범경기 일정에 맞춰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야수 파트도 맞춤형 훈련에 돌입한다. 1군에 부족한 오른손 대타 요원을 성장시키고자 포수 현원회, 김찬형, 김수윤(이하 내야수), 외야수 류효승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전망이다. 이들은 일본 프로야구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수단은 이번 캠프에서 선수 개개인의 루틴 확립과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많은 양의 훈련과 강도 높은 기술 훈련에 나설 전망이다. 또 기량 향상을 확인하고자 일본프로야구(NPB) 구단과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사진=SSG 랜더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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