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DRX 상대로 1세트 승리를 따냈다.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컵) 플레이인2R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 대 디알엑스(이하 DRX)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 도합 분당 1킬이 나온 경기. 총 7킬(초반 5분 기준) 중 5킬을 DRX가 먹어 DRX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에도 경기는 난타전 양상. 12분 기준 2팀 포함 16킬이 나왔고, 킬 스코어는 여전히 DRX가 리드(DRX 10 vs HLE 6)했다.
다만, 경기의 무게추가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기운 것은 아니었고, 특히 HLE 바이퍼가 맹활약을 펼쳐 초반 손해를 상당히 만회했다.
초반 10분 이전에 비해선 이득을 굴리는 속도가 느려진 DRX. 하지만 전령, 드래곤, 미드 1차 포탑 파괴 등 게임 내 핵심 이득은 놓치지 않았다. 공허 유충은 3대3 동률.
23분 기준 킬 스코어를 8대14로 벌린 DRX. 하지만 HLE가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미드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해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탑 지역에 소환된 아타칸도 손쉽게 사냥.
짧은 시간 동안 치명적인 손해를 너무 많이 본 DRX. 경기의 무게추는 급격히 HLE 쪽으로 기울었고,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HLE는 공세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DRX도 분전을 펼쳤으나 뒤집힌 경기를 다시 되돌릴 수는 없었고, HLE가 33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1대0.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