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차기작 '한밤'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7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홀리 롱데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총괄 프로듀서(Holly Longdale, Executive Producer)가 차기 확장팩 '한밤'(World of Warcraft: Midnight)의 하우징을 비롯한 2025년 주요 개발 주안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는 블로그를 통해 신년 인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모든 이용자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팀의 노력과 2025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에 따르면, 2025년에는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을 비롯해 최근 7단계가 적용된 클래식 디스커버리 시즌, 그리고 다양한 이용자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제로스 구현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친화적 콘텐츠에 집중한다.
이어 지난해 11월 '워크래프트 30주년 다이렉트'에서 깜짝 공개됐던 '한밤'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하우징의 개발 방향도 발표됐다. 블리자드는 새로운 콘텐츠, 시스템 등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하우징을 독자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개발 단계에 따라 플레이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꾸준히 소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는 '2024 자선 애완동물 프로그램(Charity Pet Program)'을 통해 약 2,000,000달러(한화 약 29억)가 모금됐다고 전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이용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금은 뒤셴형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으로 세상을 떠난 노르웨이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용자 마츠 스틴(Mats Steen)에게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레벤 꾸러미'의 판매 수익으로 마련했으며, 뒤셴형 근이영양증 환자를 지원하고 치료법 연구를 선도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 '큐어뒤셴(CureDuchenne)'에 기부된다. 마츠 스틴의 이야기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의 인사 메시지와 하우징 관련 내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현재 확장팩 '내부전쟁(The War Within)'을 진행 중이며, 다음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언더마인 해방의 날(Undermine(d))' 적용을 앞두고 있다. 또한 '워크래프트'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월드 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서울 행사 세부 사항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