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영하가 과거 투자 실패로 큰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6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배우 이영하와 윤다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가짜뉴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영하는 "가짜뉴스. '병원에 입원했다', '지금 위독하다', '돌아가셨다'와 같은 가짜뉴스로 괴로운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가수의 엄마가 이영하와 결혼을 했다"는 가짜뉴스도 나왔는데, 심지어 결혼식장에서 손 잡고 입장하는 듯한 모습의 동영상까지 만들어 유포하기도 했다며 가짜뉴스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2023년 가수 임영웅의 친모와 재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이영하는 과거 해외 펀드에 투자했다가 실패했던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도 몇 번 본의 아니게 시행착오가 있었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은행에서 '왜이렇게 돈을 넣고 있냐'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2배, 3배는 벌었는데 왜 투자를 안 하냐'고 하더라. 은행은 믿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서 이야기를 들어봤다"며 해외 펀드에 투자하라는 은행원의 권유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원의 말을 믿고 투자를 했지만, 크게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실패 경험으로 "은행이라는 데도 믿을 데가 못 되는 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다훈은 자신의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박원숙과 함께 "시트콤 '삼층집 사람들'에 출연했을 때에는 사실 결혼을 안 했었고, 군대에 있을 때 휴가 나와서 만난 어떤 인연이 딸만 낳아주고 갔다. 그래서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한 지는 17년 정도 됐다"면서 결혼한 뒤 현재의 부인과 둘째 딸을 낳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원숙은 윤다훈에게 "결혼했는데 10년씩이나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다훈은 그렇다면서 "가족들이 캐나다 벤쿠버에 있다. 저도 촬영 없을 땐 가서 같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