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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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캐 확신" 이혜리 흡연→동성 키스신 어떨까…19금 학원물 도전장 (선의의 경쟁)[종합]

기사입력 2025.02.06 19: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선의의 경쟁' 김태희 감독과 이혜리가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희 감독을 비롯해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 김태훈, 영재가 참석했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정수빈 분)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작품의 매력 포인트로 김태희 감독은 "'선의의 경쟁'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 중에 착한 캐릭터가 아무도 없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여자들이 우루루 나온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혜리가 연기한 유제이 또한 외모도 성적도 성격도 완벽한 모범생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아리송한 캐릭터. 선의를 베풀다가도 어느 순간 무서워지는 서늘함을 가지고 있다. 
이혜리는 "제이는 차가운 구석이 많은 캐릭터라, 내 안의 날카롭고 예민한 부분을 꺼냈다"고 덧붙였다.

김태희 감독은 "(유제이가) 기존 혜리가 맡았던 캐릭터와 갭이 큰 캐릭터인데, 이혜리의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것"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예리 역 강혜원은 "걸 스릴러라는 작품이 새로웠고, 모든 인물의 에피소드와 서사가 잘 보이는 작품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 역을 맡은 오우리는 "각 캐릭터가 독특함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서사가 이해되고 납득이 되고 점점 사랑스러워보인다고 생각했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우슬기 역 정수빈은 "한국에서 볼 수 없을 법한, 드라마의 틀을 탈피한 재미있는 시나리오라고 느겨졌다. 다양한 기법의 촬영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캐릭터만큼이나 파격적인 장면들도 눈길을 끌었다. 극중 흡연부터 파격적인 동성 키스신까지, 고민됐을 법한 장면이 많았으나 이혜리는 "큰 걱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수빈과의 욕조 키스신에 대해 이혜리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너무 납득이 되는 감정선이었다"며 "두 친구의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게 담기는 모습을 상상하며 찍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끝으로 이혜리는 '빅토리'에 이어 '선의의 경쟁'에서도 홍보 요정을 하겠다고 밝히며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여러 콘텐츠를 찍어 뒀다. 유튜브에 강혜원 배우도 함께 출연해 내일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각자의 비밀을 숨긴, 어딘가 살짝 미쳐 있는 소녀들이 핏빛 경쟁을 벌이는 '선의의 경쟁'은 오는 2월 10일 첫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TUDIO X+U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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