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터디그룹'을 향한 호평이 심상찮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진짜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 황민현, 한지은 외엔 신인 배우들이 출연진 라인업을 채웠다.
제목만 보면 학교에서 벌어지는 흔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만화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다니며 열심히 공부를 하지만 전교 꼴등에 가까운 성적을 받는 주인공. 그가 알고 보니 꼴통 학교의 싸움 1위를 할 정도로 싸움 실력자라는 게 드러난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여러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
꼴통 학교가 배경이기에 다소 어두운 스토리가 엮여 있지만, 이를 코믹하게 풀어내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윤가민이 '힘순찐(힘을 숨긴 찐따)'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장면부터, 선생님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노안' 일진 고등학생들 캐스팅까지 코미디에 힘을 크게 실었다.
황민현의 연기도 호평이다. '공부 잘하는 것', '스터디그룹원을 지키는 것'외에는 관심이 없지만, 그 목표를 위해 싸움을 해야만 하는 윤가민의 특이한 설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끔 표현해냈다.
신예들의 활약도 빛난다. 황민현만큼 비중이 높은 김세현 역의 이종현은 데뷔작임에도 호연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차우민,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홍민기, 박윤호 등 주요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예들도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완결 기다리기 힘들다"는 반응이 줄을 잇는 중. 실제로 2주 차 공개와 함께 티빙 주간 신규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10부작인 '스터디그룹은' 일주일에 2회씩, 5주에 걸쳐 공개된다. 현재 4회까지 공개됐으며, 윤가민이 우여곡절 끝에 스터디그룹 멤버들을 모으는 데에 성공하며 끝을 맺었다. 5회와 6회는 6일 공개된다.
사진 = 티빙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