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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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인도 국제결혼 고려…"이혼 걱정 없어서"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03 07:20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상민이 이혼 걱정이 없는 인도에 가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설날을 맞아 이동건 가족과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건은 “명절만 되면 유독 둘째 생각이 난다”라는 부모님을 위해 직접 강원도 홍천으로의 추억 여행을 계획했다. 17년 전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8살 터울의 동생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여행에서 가족들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숙소에 도착한 이동건 가족은 저녁식사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동건의 아버지는 이동건에게 "네가 결혼 생활도 했고, 이혼도 했고. 그래서 빨리 좋은 사람을 찾으라"고 말하며 "지금 이대로 너가 계속 산다고 생각을 해보면, 너 형제도 없고 혼자인데 네 말년이 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의 눈, 이웃의 눈 별로 중요하지 않고 그 사람들이 네 인생을 살아주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이동건을 격려했다.

이날 이동건은 AI를 통해 복원한 세상을 떠난 동생이 현재 살아있었을 때의 모습을 부모님에게 선물했다.

이동건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이 생전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엄하게 훈육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금 생각하니까 게임만 평생 하도록 그냥 가만둘 걸"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준엽이) 보내고 10년까지는 한시도 잊어본적이 없다. 내가 잘못해서 준엽이가 떠난 거 같은 죄책감 때문에 10년 동안 자책을 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상민은 설을 맞아 한국생활 30년차인 인도인 럭키, 한국생활 19년차인 프랑스인 파비앙, 한국생활 8년차인 호주인 조셉을 만났다. 이들은 럭키의 집에 모여 외로운 외국인들의 파티(외파파)'인 '설날 파티'를 진행했다. 

이상민은 파비앙에게 "프랑스에 여행갔을 때,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후 직원에게 볼 뽀뽀 인사를 하면 직원도 같이 (볼 뽀뽀를 위해) 움직여주냐"면서 프랑스의 볼 뽀뽀 인사 문화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에 파비앙은 "직원에게요? 직원에게 (볼 뽀뽀하면) 잡혀간다"면서 "모르는 사람에게 하면 안된다"고 대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날 럭키는 "한국인 여자친구도 만나고 결혼할 기회도 있었는데, 때를 많이 놓쳤다"고 말하면서 "얼마 전에 인도를 갔다왔는데, 엄마의 '인도 여자랑 결혼하는 거 어때'라는 제안에 인도 여자와 결혼하는 상상을 했는데 국제결혼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민은 럭키에게 "인도 결혼은 저녁에 시작해서 며칠 동안 정성들여 했다가 헤어질 땐 일정이 좀 짧냐"고 물었다. 이에 럭키는 "인도에서는 농담으로 크게 결혼해야 이혼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면서 인도의 이혼율이 낮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그래서 (인도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고아라는 고아라는 김희철과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다고 밝히면서 "희철 오빠는 제 기억에도 정말 멋쟁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희철 오빠는 한겨울에도 한 번도 두꺼운 옷을 입었던 기억이 없다. 나는 너무 추워서 패딩을 입고 있는데, 오빠는 얇은 카디건을 입은 채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이어폰을 끼고 걸어갔다"면서도 "입술은 파랬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고아라는 "그래도 멋있다"며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겨서 '저런 분들이 연예인을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김희철이) 지금은 추워서 패딩만 입고 다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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