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이 김성훈에게 피습을 당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5회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서강주(김정현)를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범행을 자백하고 세탁소 식구들과 함께 체포됐다. 서강주는 증거 은닉죄로 조사를 받았고, 경찰서로 찾아온 백지연(김혜은)과 만났다.
서강주는 "엄마, 나 다림이랑 안 헤어질 거야. 헤어진다는 거 취소야. 내가 왜 다림이랑 헤어져야 돼. 이미 세탁소 식구들 다 잡혀왔는데. 세탁소 분들 수사 잘 협조하고 제대로 벌받으시겠대. 엄마가 신고한다고 해서 내가 엄마 협박 들어준 거야. 그 협박 이제 아무 힘없어"라며 당부했다.
백지연은 "서장님, 그래요. 얘 증거 은닉죄로 제발 좀 처넣어주세요. 이 새끼 이거 제정신 아니야"라며 다그쳤고, 서강주는 "다림이 좋아하는 게 죄야? 엄마만큼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엄마만큼. 근데 엄마가 이렇게 싫어하면 나 어떻게 해"라며 고백했다. 백지연은 "너 불쌍한 눈깔 하지 마. 내가 제일 억울하고 불쌍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서강주는 이다림에게 "다림아, 나는 너랑 안 헤어질 거야"라며 매달렸고, 이다림은 "난 헤어질 거야. 나 때문에 너랑 너네 엄마 사이 끝날 거 같아"라며 거부했다.
특히 고봉희(박지영), 이만득(박인환), 안길례(김영옥)는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했다. 서강주는 이다림을 붙잡기 위해 여러 차례 아르바이트하는 곳으로 찾아갔고, 이다림은 "너 애쓰는 거 그만해. 두 집안 이제 서로 엮이지 말자"라며 선을 그었다.
서강주는 "너 아직 나 좋아하잖아. 센 척하면 내가 모를 줄 알아? 너 얼마나 티 나는데. 너 나 얼마나 무지하게 많이 사랑하는지 네 이마빡에 다 쓰여있다니까? 화내는 입술이 나랑 잘 지내고 싶다고 얼마나 티 내는 줄 아냐?"라며 능청을 떨었고, 이다림은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며 발끈했다.
서강주는 "입만 열면 거짓말 늘어놓으니까 입술이 천불 난 것처럼 실룩 실룩대잖아. 너 왜 너 자신을 그렇게 부지런히 열심히 속이고 사는 거야?"라며 다독였고, 이다림은 "헤어지기로 한 약속 지키자. 난 그렇게 할 거야. 나 이 아르바이트도 못 나오게 할 거야? 그게 사랑이야? 먹고살게 좀 해주라. 이미 끝난 우리들 사랑타령 들어줄 여유 없어"라며 돌아섰다.
특히 서강주는 백지연의 돈을 지키려다 김성훈(박성현)과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