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범호 감독, 양현종 선수, 나성범 선수가 50억 포상금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통산 12번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기아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 양현종 선수, 나성범 선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은 출연진들에게 "12번의 우승을 한 것 아니냐"라며 감탄했다. 김희철은 "양현종 선수는 엄기준씨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양현종은 "그 소리 들으려고 일부러 안경을 썼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화면에서 볼 때보다 체격이 안커서 야구선수처럼 안보인다"고 했고, 양현종은 양쪽을 가리키며 "여기가 너무 크다. 많이 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섭외 받고 어땠냐"는 물음에 양현종은 "지금도 너무 신기하고 TV를 보는 것 같아서. 3D, 4D처럼"이라며 강호동을 보며 "너무 크다"고 했다.
이범호는 "이런 프로에 나가도 되나 싶었다. 너무나도 위대한 프로지 않냐"라며 감격했다.
이후 입학신청서를 전달하려던 이범호는 삼진송 '삐끼삐끼' 노래가 나오자 곧바로 춤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그를 귀엽다는 듯 바라봤고, 이범호는 "이게 적응이 안돼"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포상금 얘기가 썰이 많다. 50억 이상 받았다는"이라고 물었다.
양현종은 "한 사람당 50억?"이라며 놀란 모습을 뵝며 사실이 아님을 전했고, 이범호는 "아직 안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은 "기아니까 자동차 같은 것 주나?"라고 물었고, 나성범은 "그동안 3대 받았다"고 전했다.
"받으면 바로 팔지?"라는 물음에 이범호는 "2년동안 못판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홈런존 넘기면 자동차 선물 주냐"고 물었고, 나성범은 "맞추면 대열돼있는 차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맞춘적 있냐고 묻자 "나 두번"이라며 뿌듯해했다. 이범호는 "이게 말이 안된다. 그래서"라며 "성범이한테 유리하게 오른쪽에 있다"며 억울해했다.
이이 "난오른쪽 타자인데 홈런 300개 넘게 치는데 그만큼 멀리 못치는거다. 나는 못받았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그래서 벤츠 타는거야?"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기아 감독인데 벤츠타면 짤리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