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이승환이 탄핵 찬성 리스트가 아닌 블랙 리스트에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17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런 거 말고 블랙리스트 올려달라고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 촉구에 목소리를 높인 연예인들의 리스트가 담겨있다. 이승환을 비롯해 아이유, 고민시, 뉴진스, 이종석, 이동욱 등이 포함되어있다.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고 요청한 이승환은 "박찬욱 감독님은 왜 빼냐. 내쉬빌에 앨범 녹음하러 갔을 때 한인 식당 이모님들께서 저더러 박찬욱 감독님 다음으로 유명한 사람 왔다며 깍두기 서비스 주셨다"며 눈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한편, 이승환은 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탄핵 콘서트를 펼치며 무대 중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을 비판했던 바 있다.
사진=이승환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