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이 정유미를 구하기 위해 물속에 빠졌다.
1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 4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이 윤지원(정유미)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지원은 윤지원이 물에 빠진 것을 보고 곧바로 몸을 던졌고, 물이 얕아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공문수(이시우)는 수건을 건넸고, "왜 그러신 거예요"라며 물었다. "저도 미끄러졌습니다"라며 변명했다.
공문수는 "미끄러졌다고요? 돌고래마냥 이렇게 포물선을 그리면서 뛰어드시는 걸 제가 똑똑히 봤는데요? 아무튼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아무리 급하고 아무리 구하고 시어도 냅다 뛰어드시면 절대로 안 돼요. 주변에 잡을 수 있는 게 있으면 던져주시고 그게 없으면 힘이"라며 잔소리했고, 석지원은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해줄게요. 됐죠?"라며 못박았다.
공문수는 "물이 안 깊어서 망정이지"라며 혀를 찼고, 윤지원은 "거기 안 깊은 거 뻔히 알면서"라며 툴툴거렸다. 석지원은 "미끄러졌다고요"라며 발끈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