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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트레인 측 "상습 마약? 황당 무계…이하늘 변호사도 말리는 중"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4.09.11 17:26 / 기사수정 2024.09.11 17:2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부가킹스 출신 주비트레인 측이 "대마초를 10번 피운 마약 상습범"이라는 DJ DOC 멤버 이하늘의 주장에 전면 반박했다. 

이하늘은 11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x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주비트레인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이연규 대표는 성범죄로 복역했다고 폭로하는 제보자의 인터뷰가 담겼다. 

주비트레인 측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주비트레인 씨의 담당수사관님이 영상을 확인한 결과 허위사실임이 드러났다"며 "이하늘 씨가 지난달 23일 입건된 후에도 (허위내용을 담은) 라이브 방송을 계속하셔서 매니저, 변호사 모두 하지 말라고 경고한 상황인데 계속해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마포경찰서 이하늘 씨 담당수사관님도 이하늘 씨 변호사분께 연락을 취해서 영상 내리라고, 가중처벌 된다고 말씀하셨다. 해당 영상을 사법적으로 불법이라 판단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하늘의) 영상 관련해서 공식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성범죄와 마약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미 입건돼서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된다. 주비트레인 씨가 정말 마약사범이라면 왜 아직까지 마약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는가"라면서 "이하늘 씨가 SNS에 주현우(주비트레인 본명)가 마약사범이고, 누구랑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는 방송이 있다. 지금까지도 마약으로 고소를 하지 않았으면서 마시 고소한 것처럼 얘기하더라. 마포경찰서에도 문의해본 결과 고소 접수 안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히려 이하늘 씨가 영상 속 증인이라는 분들께 뇌물을 주고 뇌물을 안 받는다고 하니 협박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하늘 씨의 거짓 증언과 증인, 뇌물, 협박 녹취록, 문자 모두 확보한 상황"이라면서 "이하늘 씨는 증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협박한 대화 내용은 삭제하고 회유했을 당시 나눈 대화 내용들을 공개했다. 이 분들도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영상에는 주비트레인 지인이라는 A씨가 등장, "제가 알고 있기로 이 친구(주비트레인)는 (마약을) 상습적으로 많이 하는 친구고 되게 즐겨하는 친구고 같이 했을 때도 엄청 좋아했다"며 "이 친구와 같이 주고받고 피웠던 게 10번 정도인데 혼자 깨끗한 척 하고 자기는 마약을 안 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는데, 주비트레인은 A씨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한다고. 



해당 관계자는 "당사자(주비트레인)한테 확인해 보니 누군지 전혀 모르겠고 마약을 하지 않았으니 알 필요도 없다고 하더라"라며 "주비트레인 씨와 대표님은 국가기관에서 마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왔음에도 정밀 검사를 요청했다. 국가기관에서는 1차에서 양·음성을 가린 뒤 2차 검사에서 어떤 성분이 나왔는지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2차는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주비트레인 씨가 마약과 상관 없는 인물임을 판정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성범죄 의혹에 대해선 "지난달 이하늘 씨가 대표님을 미성년 성폭행범이라고 주장하는 방송을 하셨다고 제보 받았는데 최근 마포 경찰서에서 범죄 기록 조회를 마치신 상태다. 미성년 성폭행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경찰서에서 확인했다"라며 "당시 이하늘 씨는 그 사실(범죄 기록 조회)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님이 미성년 성폭행범이라고 방송을 하신 거고 오늘 방송에서도 그렇게 주장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4월 이하늘 측은 주비트레인에게 '주비트레인이 상습 마약범이니 서울 지방 경찰청 마약 수사계에 고소하겠다'라고 적힌 내용 증명을 보냈고, 주비트레인은 이에 "마약을 접해보지도 않았다"면서 6월 2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이하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9일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공식입장을 내고 주비트레인을 상습적 마약사범으로 몰아간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피소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고 있다면서 이 밖에도 개인정보 유출 및 기타 다수 혐의로 일산서부경찰서에도 이하늘을 추가 형사 고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하늘 유튜브 채널, 주비트레인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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