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03 20:59 / 기사수정 2024.08.03 20:59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SNL에서 활약 중인 지예은이 소녀시대 태연의 '찐팬'임을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토요일은 삐딱하게'컨셉으로 진행됐다. 게스트 코미디언 안영미와 지예은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지예은은 ‘푸른 산호초’를 불러 화제가 됐던 뉴진스의 하니를 패러디해 '팜예은'으로 분장했다. 또한 소녀시대의 열렬한 팬임을 고백했다.
지예은은 “제가 소녀시대 엄청난 팬이었다. 소원(소녀시대 팬덤 이름)이었어요. 소녀시대 때문에 댄스 학원도 다녔다. 소녀시대 제9의 멤버가 되고 싶어서”라고 말하며 '찐팬'임을 인증했다.
이어 “예전에 학교 앞에 태연 언니 판넬이 있었는데 그걸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방에 뒀다"며 태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근데 엄마가 새벽 기도 가시려다가 제 방문을 열었다가 그 판넬을 보고 깜짝 놀라셔서 그 새벽에 불을 켜고 대소동이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태연을 보니까 어떠냐"는 붐의 질문에 지예은은 태연 쪽으로 고개도 돌리지 못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태연은 "아까 마이크 찰 때 잠깐 인사를 나눴는데 얼굴이 새빨개지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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