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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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 "나랑 거리 유지해" vs 위하준 "싫은데요"

기사입력 2024.05.25 21: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의 배려를 거부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5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가 공동 수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혜진과 이준호는 이시우(차강윤)를 상대로 수업을 진행했고, 그가 희원고등학교 전교 1등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낙담했다.

이준호는 "무슨 생각 하세요?'라며 물었고, 서혜진은 "시우. 좋게 기억해 줄까?"라며 걱정했다. 이준호는 "평생 못 잊을걸요? 제가 산증인이에요. 한 번도 잊은 적 없거든요. 근데 좀 억울한 건 있다. 제가 받았던 첫 수업보다 오늘 수업이 한두 배쯤 더 좋았다는 거. 왜냐면 오늘 수업 절반은 이준호 선생님이 했으니까"라며 털어놨다.

서혜진은 "당황하진 않았어? 준비한 수업 자료 반도 못 썼는데"라며 궁금해했고, 이준호는 "전혀. 근데 그 순간 무슨 생각 하신 건가 궁금은 했어요. 설명하기 어려우면 안 하셔도 되고요"라며 궁금해했다.



서혜진은 "머릿속이 하얘져서 그랬어. 준비한 자료, 만점 전략 같은 거 말고 다른 걸 줘야 되는 게 아닌가 처음엔 막연하게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 그러다 얼결에 칠판 앞에 섰는데 그 순간 너랑 준비했던 게 머릿속에서 싹 다 사라지더라. 내가 가진 만점 노하우, 성적 향상 비법 같은 거 완전히 다. 그래서 그냥 작품을 같이 즐겨보자 싶었어. 너 첫 수업하던 날 생각나더라. 그때 기분 비슷했던 거 같아. 물론 시우는 너 같은 꼴통은 아니었지만"이라며 전했다.

서혜진은 "어쨌든 학원은 어떡해서든 나한테 불이익을 주려고 할 거야. 너 일단 나랑 거리 유지해. 오늘 일로 우리 사이 틀어진 걸로 보여도 상관없어 내일 출근하지 말고"라며 당부했다.

이준호는 "싫다면요? 뭐 뒤는 내가 책임질 테니 넌 앞으로 나아가라 그런 멋진 말을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안 돼요. 저 내 위에 과장, 차장, 팀장보다 더 빨리 더 많은 돈 벌려고 회사 그만두고 여기 온 사람이에요. 전 선생님이랑 같은 강사로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똑같은 책임을 나눠지는 거예요. 게다가 난 얻고자 하는 걸 얻었어요"라며 여유를 부렸다.

서혜진은 "그래. 권력자가 분노한 거 같더라"라며 최형선(서정연)을 떠올렸다. 이준호는 "뭐 망한 걸로 소문난 건 유감이지만 뭐 떠들썩하게 데뷔전 치른 걸로 됐어요. 시험은 한 학기에 두 번씩이나 봐요. 기회는 계속 와요. 선생님은 찬영고 꽉 붙들고 계세요. 희원고는 제가 가져올게요"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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