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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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성실히 받겠다" 김호중, 휴대폰·비번 제출 거부…수사 난항

기사입력 2024.05.24 12: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음주운전 후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이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한 사실이 전해졌다.

24일 뉴스1은 김호중이 경찰에게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으며 이후 비밀번호 또한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호중을 수사하던 중 그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3대를 확보했다. 하지만 김호중 측이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디지털포렌식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요구했으나, 김호중은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김호중의 휴대전화는 그의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했다. 김호중의 휴대전화에는 교통사구 전후 행적뿐 아니라 증거인멸 의심 정황을 파악할 핵심 증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디지털포렌식을 시도했으나 비밀번호가 없어 탐색이 불가했다. 김호중의 휴대전화 기종 설계상 비밀번호 없이는 수사가 어려운 것.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호중은 경찰조사를 받은 21일 취재진 앞에서 "조사 잘 받았다.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고 직접 밝혔다. 

또한 김호중 소속사 측도 그가 '슈퍼클래식' 콘서트 참여를 마지막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히며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하지만 비밀번호 제출을 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자 대중들은 그를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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