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범죄도시4' 팀이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4월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지난 15일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범죄도시' 1편부터 이번 4편까지 시리즈 누적 관객 수 4천만 명을 돌파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날 무대에 선 마동석은 마이크를 건네받은 뒤 "저희가 인사를 한 번 드리려고 한다. 1편부터 4편까지 사랑해주신 4천만 관객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저희가 크게 인사 먼저 한 번 하고 시작하겠다"며 큰절 인사를 전했다.
이후 마동석은 "'범죄도시'는 제가 아주 작은 방에서 10년 전에 기획을 했었고, 1편이 나왔을때 굉장히 기적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2편이 개봉할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이었다. 굉장히 극장이 많이 얼어붙어있는 상태였고, 관객 분들도 많이 안 계셔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관객 분들을 모시고 싶다는 마음에 위험을 감수하고 개봉을 했다. 어떻게 될까 궁금했었는데, 기적적으로 1269만 명이라는 성적을 냈었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3편이 개봉할 때도 저희는 항상 저희 스스로를 의심했었다. 극장이 또 다시 얼어붙어 있는 상태가 괜찮을까 했고 좋은 성수기도 아니었지만, 저희는 저희 영화가 나오는대로 보여드리자 해서 개봉을 했는데 그것마저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말을 이었다.
"4편도 빠른 시간 안에 천만이 돼서 4천만이 넘어가고 있고, 지금 현재도 상영 중이다"라고 말을 이은 마동석은 "이 모든 것들은 관객들이 만든 것이다. 저희는 영화를 만들었고, 그 다음은 관객들의 몫이다. 그래서 관객 분들이 다 이뤄낸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저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진심으로감사하고 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조금 더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범죄도시4'는 15일까지 10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