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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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꽉 잡은 월화극, 예의 바른 '함부로 대해줘' 어떨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5.13 15:16 / 기사수정 2024.05.13 15:1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월화극 후발주자로 나서는 '함부로 대해줘'가 예의 바른 '유교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장양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수, 이유영, 박은석, 조인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 분)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바른 로맨스'를 담는다.

극 중 김명수는 비현실적 현대 'MZ 선비' 신윤복을, 이유영은 'K-직장인' 김홍도를 맡았다. 함부로 대해지는 21세기 무수리 김홍도와 그를 절대 함부로 대하지 않는 한 사람, 신윤복이 나타나면서 펼치는 '핑크빛 기류'가 신선함을 안길 전망.

여기에 박은석은 성산마을 출신의 한식당 성산관 사장 이준호 역을, 조인은 의문의 여인 신이복 역을 맡아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작품은 '타임슬립'이 아닌 현대 사회에 옛날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성산마을'을 등장 시켰다.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세계관을 택한 것에 대해 장양호 감독은 "웹툰 원작"인 점을 짚으며 "이질적인 개념보다는 웹툰 원작 설정 그대로 이어 받아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비 신윤복이) 이질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과하지만 부족하지 않게 찍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설정이 그렇게 되어 있어서 드라마 속에서 다른 설정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현대에 묻혀 갈 수 있는 영상으로 풀었으니까 방송 보시고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러한 세계관 속 김명수는 '2024년을 사는 선비'가 돼야 했다. 김명수는 "이 세계관 속에선 21세기 대한민국 성산마을이라는 곳이 당연한 곳"이라며 "극 내에서도 신윤복이 올라오면 '이런 번화가에 저렇게 돌아다닌다고?' 하면서 신기하게 쳐다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윤복이가 놀림받는 부분도 있고, 자연스럽게 드라마 상에 녹아 있다. 이런 게 이질적이지 않고 신선한 느낌도 많이 들었다. 주변 등장인물이나 배우분들이 실제로 (조선시대) 옷을 입고 있는 것에 리액션을 해주니 자연스럽게 받아서 연기를 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현재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월화드라마 시청자들을 꽉 잡고 있는 상황인 만큼, 후발 주자로 나서는 '함부로 대해줘'만의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명수는 "월화드라마가 여러가지 많이 방송 중인데, 각자 장르가 다르다"며 "로코고 현대물이고 사극 요소가 들어간 독특한 설정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이 시놉시스를 보면서도 재밌었다. 한복을 입은 조선시대 유교정신 가진 캐릭터가 대한민국 현대의 어느 한 곳에 올라와 겪는 일들이 재밌었다"고 밝혔다.

또 김명수는 오랜만에 KBS 작품에 복귀하는 것과 관련해 "지원도 너무 잘 해주시고 의견도 많이 주셔서 수정된 것도 있고, 같이 재밌게 잘 만든 작품이다. 추가된 신들과 저희가 같이 만든 아이디어 집합체인 이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저도 기대가 된다. 저도 첫 방송 재밌게 볼 예정"이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함부로 대해줘'는 13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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