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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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父 생일 케이크 선물에 눈물…♥최민수 "대디 못 이겨" (아빠하고)[종합]

기사입력 2024.05.09 00:5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강주은이 6개월 간 한국에서 함께 지내던 친정 부모와 이별하는 날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강주은, 최민수 부부와 친정 부모의 마지막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 가방에 한가득 한국 음식을 채우는 딸을 본 강주은의 아버지는 "많이는 필요 없어. 5개월치만 싸면 되니까"라고 말하며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어머니는 "나는 모르지"라면서 한국에 돌아오는 것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주은은 한국의 맛을 각인시키기 위한 마지막 만찬을 준비했다. 신선한 재료로 준비한 딸의 밥상에 부모는 "민수랑 주은이가 매일 아침마다 차려주는데 정말 너무 잘 먹었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침 식사 준비 때 자리를 비웠던 최민수는 택배상자를 뭉텅이로 들고 들어와 강주은을 불안케 했다. 그는 맨 처음 원예용 장갑을 꺼내들면서 장모에게 어필했다. 이에 어머니가 기다리던 정원에 빠져 한국에 돌아올 생각을 않을까봐 걱정한 강주은은 낯빛이 어두워졌다.

그럼에도 최민수는 아랑곳않고 가드너들에게 인기 폭발인 한국산 호미와 모종삽까지 꺼내들었다.

결국 강주은은 "어젯밤에 우리 얘기 나눈 게 엄마가 너무 꽃이랑 정원 생각만 하고 안 올까 봐 걱정했는데, 이 사람이 이렇게 때가 안 맞다"면서 "당신은 항상 이렇게 생각이 짧아"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최민수는 "자기는 온갖 식량을 다 챙겼던데, 그러면 평생 캐나다 계셔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강주은이 "난 5개월 치만 준비했다"고 하자 최민수는 "5개월 뒤면 어차피 겨울이라 호미 못 쓰신다"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결국 강주은도 "나하고 오래 살더니 많이 늘었어"라고 인정했다.



식사를 마친 뒤 최민수는 "마미 대디 가시고 나면 우리가 아마 ‘이야, 자유다’ 이러고 만세를 부를 거다"라고 했고, 강주은의 모친도 "우리도 '오, 자유다' 할 것 같다"고 웃었다.

강주은은 "난 이제 엄마, 아빠 캐나다 가시고 나면, 주무시던 방은 들어가기 그럴 것 같아"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강주은의 아버지는 준비한 게 있다면서 잠시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열흘 뒤 생일인 강주은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이에 강주은은 "아빠는 어릴 때부터 내가 어디 있든 항상 내 생일을 잊지 않았어"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최민수는 "내가 대디를 따라가려고 해도 못 이겨"라고 장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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