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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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점점 추하다, 뮌헨 찌르더니 '맨유에 미련'…"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

기사입력 2024.05.08 14:44 / 기사수정 2024.05.08 14:44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점점 추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서 두 번째로 감독을 하고 싶어 한다"라면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측근들에게 본인이 맨유 감독으로 돌아갈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의 감독인 에릭 턴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지도력 덕에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PL) 최고 명문 중 하나인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턴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끊임없이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턴하흐 감독이 비판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전술적 능력과 선수단 관리 능력이 부족한 데다 성적까지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크다. 여기에 안토니, 메이슨 마운트, 소피앙 암라바트 등 이해하기 힘든 영입까지 반복되니 팬들의 불만이 커지는 건 당연하다.

부임 2년차를 맞은 올해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하던 첼시에도 밀려나 현재 리그 8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나마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 올랐다는 걸 위안으로 삼고 있지만, 턴하흐 감독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유 구단 측은 현재 맨유의 성적과는 관계없이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전을 치르기 전까지 턴하흐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 유임하겠다는 생각이다.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여전히 맨유의 사령탑 교체 가능성은 열려 있다. 만약 맨유가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는 데다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조차 출전하지 못한다면 턴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를 이끌 거라고 보장하기는 힘들다.

또한 맨유의 새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 역시 턴하흐 감독의 뒤를 이어 구단을 이끌 만한 적임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양한 감독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현재 적어도 두 명 이상의 지도자들이 맨유의 차기 감독직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는데, 최근 보도에 따르면 후보 포함 여부를 떠나 무리뉴 감독도 맨유 복귀를 원하는 모양새다.

무리뉴 감독은 이미 맨유 사령탑을 한 차례 거쳤던 인물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그는 지난 2016년 맨유에 부임했다. 2017-18시즌 맨유를 이끌고 PL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맨유를 지휘하는 동안 UEFA 유로파리그와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선수단과 마찰을 빚은 뒤 경질됐지만, 이후 선임된 감독들 중 무리뉴 감독만큼 성적을 낸 지도자는 없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를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와 연을 맺었다. 그는 로마에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시 한번 이탈리아에서 성공을 거두는 듯했으나, 이번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일자리를 잃었다.

이후 야인 생활을 이어가던 무리뉴 감독이 맨유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은 꽤나 충격적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맨유를 강하게 비판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무리뉴 감독은 지난 3월 말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인터뷰를 진행했을 당시 맨유를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그는 "내가 지적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맨유에 있다. 선수만이 아니라 스태프들도 포함된다. 맨유 감독 시절 두 달 뒤에 같은 말을 했을 때에도 그 사람들은 여전히 구단에 있었다. 난 맨유가 이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아직도 맨유에 있다"라며 맨유를 지적했다.

그러더니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지금, 이제 와서 다시 맨유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다시 맨유로 돌아간다면 그것대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다만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는 듯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무리뉴 감독은 맨유의 공동 구단주인 랫클리프 경의 친구이지만, 구단은 무리뉴 감독을 다시 감독으로 선임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선을 그었다.

맨유가 이런 선택을 내릴 만한 이유가 있다. 단지 끝맺음이 나쁘게 헤어졌다는 점 외에도 무리뉴 감독은 객관적으로 전성기에서 내려온 지도자다. 로마에서 UECL 우승을 차지했다고는 하나, 주류 빅클럽의 감독으로 있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게다가 무리뉴 감독은 흔히 말하는 '3년차 징크스'를 아직도 깨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특정 팀을 맡았을 때 2년차에 우승을 차지했고, 3년차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경질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커리어를 보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2002-03시즌 FC포르투 시절 무리뉴 감독은 2년차에 리그와 컵 대회, 그리고 UEFA 컵을 모두 차지했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PL)와 커뮤니티 실드를 들어올린 것도 2년차, 2009-10시즌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때와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블을 달성했던 때 역시 부임 2년차를 맞이했을 때였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로 돌아온 첼시 2기 시절에도 2년차에 리그와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차에는 정상에 오른다는 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물론 최근 들어 이 이야기는 사라졌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 1년차에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지만 2년차에 우승컵 없이 시즌을 마감했고, 이어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2년차에 경질됐다. 로마에서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도 1년차였고, 정작 2년차였던 지난 시즌은 무관으로 마쳤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한동안 구단과 선수들을 깎아내리더니, 이제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영국 맨체스터로 걸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사이가 멀어지며 구단을 떠났지만, 직장을 잃은 지금 다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대신 3년차에 부진을 겪는 패턴은 아직까지 남은 모양새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거쳐왔던 팀에서 그랬듯 로마에서도 3년차에 부진했고, 결국 3년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이는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지금까지 팀을 재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맨유의 장기적인 플랜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

애초에 맨유가 턴하흐 감독을 선임한 이유도 장기적으로 팀을 만들고 이끌어갈 감독을 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당장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맨유가 더 멀리 바라본다면 다른 감독을 찾는 게 더욱 현명한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리뉴는 얼마 전엔 김민재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에 자신이 직접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뮌헨 역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 등을 가장 금지해야 할 감독 후보로 천명하면서 무리뉴가 맹신을 당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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