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3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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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느낌이다"...온몸 던진 두산 캡틴, 행동으로 보여준 강한 집념 [잠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5.01 05:44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 4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삼성을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 4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삼성을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멋지게 치고 달리면서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승부처 때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18일 대구 원정에서 삼성에게 3연패로 무릎을 꿇었던 아픔을 안방에서 되갚았다.

두산은 이날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양석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양석환은 두산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투수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양석환은 원 스트라이크에서 이승현의 2구째 135km짜리 슬라이더를 완벽한 스윙으로 받아쳤다.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장타를 날려 보냈다.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 4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삼성을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 4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삼성을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양석환의 활약은 계속됐다. 두산이 2-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사이드암 최하늘을 상대로 3유간을 꿰뚫는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양석환은 후속타자 강승호의 좌전 안타 때 2루를 거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헨리 라모스의 짧은 외야 뜬공 때 삼성 우익수 김성윤의 불안정한 포구 자세를 포착, 지체없이 홈까지 내달렸다.

양석환은 평소 거의 시도하지 않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과 함께 홈 플레이트를 손으로 터치, 두산에게 이날 게임 4번째 득점을 안겨줬다.

양석환은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440(25타수 11안타) 3홈런 12타점 OPS 1.280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가운데 이번주에도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 4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삼성을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 4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삼성을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양석환은 경기를 마친 뒤 "6회말 라모스의 우익수 뜬공 때는 김성윤 선수의 포구 자세가 불안정한 것 같아서 바로 홈으로 뛰었다"며 "앞으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 안 될 것 같다. 몇 년 만에 해봤는데 선수 생활을 오래 하려면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온 몸이 아프다"고 웃었다.

양석환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 배경에는 게임 상황과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이 겹쳐졌다. 두산이 3-0으로 앞서고 있기는 했지만 최근 삼성 타선의 기세가 좋은 만큼 한 점이라도 더 도망가는 게 중요했다. 

여기에 이날 두산 선발투수였던 곽빈이 지난달 23일 정규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어떻게든 더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 4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삼성을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 4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삼성을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양석환은 "6회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은 조금 더 확실하게 게임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서 추가 득점이 꼭 필요하다고 봤다. 다행히 운 좋게 세이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6회말 공격에서 캡틴 양석환이 보여준 과감한 주루 플레이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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