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1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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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안84만 논란?"…'SNL' 실내 흡연=OTT 문제, 묵묵부답 입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9 11:14 / 기사수정 2024.04.29 11:1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기안84가 'SNL 코리아 시즌5'에서 실내흡연을 이어가 논란이다. 그러나 관련한 OTT 규제가 없기에 이전 회차에서도 실내흡연 장면이 그려졌던 바,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지난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 9회 호스트로는 기안84가 출연해 다양한 코너에서 콩트 연기를 선보였다. 

해당 방송에서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재벌 사위가 될 수 없다면 나 혼자 막 살아보겠습니다만’, ‘패션왕’, ‘나 혼자 산다’ 코너에서 지금껏 보여준 충격 일상들을 그대로 패러디했다.

특히 1990년대 프로그램 '사랑의 스튜디오' 패러디에서는 콩트가 낯선 기안84의 독특한 매력이 돋보였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기안84가 무대에 등장했고, "그림에 살고 그림에 죽는 만화가 김희민이다. 보물섬이라는 잡지에서 연재를 하고 있고, 패션왕이라는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데 제가 나이가 많아서 이번에는 꼭 가야하는데"라고 대사를 쳤다.

그러면서 "어머니도 걱정이 많으세요"라며 한숨을 내쉬었고,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그러자 정상훈은 "마술을 준비한 것 같습니다. 엄청난 마술인 것 같은데"라며 반응했고, 기안84는 라이터를 켜고 담배에 불을 붙여 실내흡연을 했다.



함께 출연한 출연진들은 당황한 듯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진짜 불붙였어 쟤", "아 담배 냄새"라며 반응했고, 기안84는 "90년대 초반인데 왜"라고 말했다.

MC들은 "저희가 처음 있는 일이라", "본인이 긴장을 풀기 위해 우리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라며 기안84의 행동이 돌발 상황처럼 비치게 콩트를 이어갔다.

해당 콩트 장면은 1990년대 '사랑의 스튜디오'를 패러디한 모습으로, 실내 흡연이 허용되던 시절을 재연한 것. '날 것'의 모습으로 사랑받던 기안84였기에, 필터 없는 실내 흡연 행동에 여러 지적이 쏟아졌다. 설정이라고 해도 과했다는 의견이다.

반면 'SNL 전체가 콩트이며, 애드리브까지도 협의된 것 아니냐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가 더 심하던데, 왜 기안84만 논란이냐"라는 반응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지난 8회에서는 배우 이희준이 호스트로 등장했고, 'X 오피스' 코너에서 X세대의 이야기가 담기면서 그때 그시절 흡연문화가 그려졌다. 기안84보다 훨씬 오랜 시간동안 실내흡연을 이어가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고, 뿌연 담배연기로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였다. 



TV 방송에서 방송심의 조항으로 인해 흡연 장면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해당 규정 28조에 따르면 '방송은 음주, 흡연, 사행행위 사치 및 낭비 등의 내용을 다룰 때는 이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OTT인 경우 정보통신 콘텐츠로 분류돼 적용되지 않는다. 술방(술을 소재로 한 방송) 또한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는 19금을 걸고 흡연장면이 그려졌으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 그대로 재생산되고 있어 문제로 꼽히고 있다. OTT의 파급력이 적지 않기에, 청소년의 흡연이나 음주를 조장하는 경로가 될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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