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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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결혼=은퇴, 30살이면 끝...'은퇴 대비책' 美 명문대 졸업" (놀던언니)[종합]

기사입력 2024.04.24 09:5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박정현이 가수 데뷔 고충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E채널, 채널S '놀던 언니 2'에서는 게스트 'R&B 요정' 박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박정현에 "선배님이 앉기 전까지 앉으면 안돼", "미국에 살다오셔서 그런 말 하면 불편해하셔"라며 장난치며 박정현을 크게 환영했다.

'놀던 언니' 섭외를 받고 한참 고민했다는 박정현은 "그래도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걸어왔던 길에 공통점이 많아서 궁금한 점이 많지 않을까"라며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초아는 "선배님은 여기서 가방끈이 제일 길다. 컬럼비아 대학교 출신"이라며 "컬럼비아 대학교는 하버드를 포함한 미국 동부의 8개 명문 사립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박정현은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와 동문이기도 한데, 이지혜는 "오바마가 대학교 선배님"이라며 대단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박정현은 '파이 베타 클럽(Phi Beta Kappa)'에 초대된 이야기도 밝혔다. '파이 베타 클럽'은 아이비리그 우등생 클럽이라 불리며 성적 인성들을 고려하여 소수의 사람만 초대하는 사교 모임이다. 워런 버핏과 역대 대통령 포함 여러 유명 인사가 이곳에 소속돼 있다. 

이에 박정현은 "나도 뽑히긴 했는데 미국에서 생활할 예정이 아니니까 명예 핀만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박정현은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UCLA에 들어갔다가 한국에서 가수 오디션을 통해 22살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람들은 "나이가 너무 많다. 한국에서는 여자 가수는 30살이면 끝이다. 결혼은 곧 은퇴다"같은 말들을 많이 했다고 한다. 

박정현은 "가수 그만둘 대비책으로 컬럼비아 대학교를 들어갔다. 졸업하는데 9년 걸렸다"며 오래걸려도 포기하지 않고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또 박정현은 컬럼비아 대학교 졸업식에서 학생 대표로 미국 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고작 스피치용 마이크였지만 놀라운 실력을 보여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졸업식 노래 영상은 아직도 회자된다.

이어 초아는 "노래 실력도 최고시고 많이 배우셔서 국가 행사에 많이 초대가 된다 역대 5명 대통령 앞에서 국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너무 떨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정현은 2017년 캐나다 출신 교포 대학교수와 결혼했다. 

사진 = E채널, 채널S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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