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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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언니 성추행"vs"사실 아냐"…유영재, 침묵 깼다 [종합]

기사입력 2024.04.23 23: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 A씨가 유영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알린 가운데, 유영재가 직접 이를 부인했다. 

유영재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결혼 1년 6개월 만에 선우은숙과의 이혼을 알렸다. 이들은 2022년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지만, 성격 차를 이유로 이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유영재에게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고, 그가 재혼이 아닌 삼혼을 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이날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해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 씨에 대하여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언니를 성추행했다는 것. 



이에 그간 입을 꾹 닫았던 유영재는 드디어 침묵을 깼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 '성추행'. 그는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라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라는 프레임이 유영재에게 씌워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방송을 유지할 수 없어서 유튜브는 오늘 이후로 잠시 휴방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리곤 "한번 더 얘기한다"면서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지워지지 않을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 아울러 유튜브는 오늘로 휴방에 들어간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영재가 억울해 하며 두 번 언급한 것은 '성추행'과 관련한 것뿐이었다. 

이외에도 유영재는 선우은숙이 자신의 삼혼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선우은숙 씨와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여러 저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제가 늦게 얘기하는 이유는 그래도 결혼생활을 한때 한,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에게 제가 많이 부족하고 제 탓이라고 제 업보라고 생각하고 저 혼자 짊어지기로 스스로 생각하면서 긴 시간 침묵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 저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것은 저의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유영재는 성추행을 전면 부인했지만, A씨 대리인은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면서 유영재를 고소했다. 

더불어 선우은숙은 이 일을 이유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유영재와의 혼인취소소송까지 제기한 상태. 유영재가 성추행을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들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방송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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