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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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19살에 배추 따귀+시집살이…첫 주연에 감사했다" (요정재형)[종합]

기사입력 2024.04.22 08:50 / 기사수정 2024.04.22 08: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소녀시대이자 배우 윤아가 19살에 시집살이 연기를 하던 경험을 회상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윤아야 걱정마. 너 지금 되게 잘하고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윤아는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형은 "놀라웠던 게 새벽이다. 일일드라마"라며 '너는 내 운명'에서 새벽이를 연기한 윤아를 언급했다.

이에 윤아는 "178회다. 9개월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네가 19살 때였다. 그때 배추 싸대기 맞았다. 아이돌로 가장 핫할 시기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역할도 놀라웠다"는 정재형에 윤아는 "맞다. 시집살이하고 그랬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걸 어떻게 했지 생각이 든다"라고 운을 뗐다.

윤아는 "그 당시 어려웠던 게 너무 어렸으니까 죄대 '오빠, 언니, 선생님'하다가 '호세 씨, 사랑해요', '어머님' 이런 대사를 했다"며 전혀 쓸 일이 없던 말들을 대사로 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히려 그때는 첫 주연작이라 감사하게 시작한 게 너무 컸다. 일일드라마니까 '밥 먹으러 가면 밥 더주냐' 이걸 경험했다. 악역 언니랑 같이가면 뭐라고 한 마디씩 하시더라. 그 시대는 그게 더 열정적이던 때다. 찍은 테이프를 퀵 보내 편집하던 시절이다"라며 까마득한 과거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그 때는 아이돌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 넌 그게 없었다"며 윤아의 연기력을 칭찬했고 윤아는 "욕할 사람은 욕하는 거죠 뭐"라고 쿨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정재형은 "얘 다 해탈했다. 효리 느낌이 든다"며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어르신들이 소녀시대를 알게 된 포인트였다"는 정재형에 윤아는 "그때 멤버들이 개인활동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저는 일일드라마 출연과 그런 확장을 했고, 다른 멤버들은 '도전 1000곡' 같은 예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식으로 전 연령이 볼 수 있는 곳에 나가고 합심이 돼서 소녀시대라는 그룹이 더 (잘 된 거 같다)"고 덧붙이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요정재형'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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