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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다음시즌 뮌헨서 뛴다!…우파메카노는 OUT→KIM 여름 방출 명단 8인 미포함

기사입력 2024.04.15 14:43 / 기사수정 2024.04.15 14:4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12년 만에 리그 우승을 놓친 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김민재가 여름 방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14일(한국시간) "뮌헨 판매 목록에 있는 8명의 스타들. 뮌헨이 올 여름 엄청난 격변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이 팀을 떠날 수 있다. 후보는 다음과 같다"라며 뮌헨의 방출 리스트 8인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행히 이 리스트에 김민재는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4옵션까지 밀려난 것으로 보였으나 다음 시즌에도 어떻게든 김민재를 활용할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급료를 줄일 수 있거나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을 매각해 이적 자금을 조달하고 스쿼드에 빈 자리를 만들어 둘 계획이다. 뮌헨이 판매를 고려하는 선수는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까지 8명이다.



매체는 데이비스에 대해 "캐나다 출신 레프트백은 2025년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는 뮌헨의 제안을 거부했다. 주요 쟁점은 급여다. 데이비스는 연봉 2000만 유로(약 294억원)를 받아 팀 내 최고 연봉자 리스트에 오르길 원한다. 반면 뮌헨은 그 수준의 연봉을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신 5000만 유로(약 736억원)에 방출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파메카노는 뮌헨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뮌헨에서의 3번째 시즌이지만 우파메카노는 아직 뮌헨이 바라던 지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안정적인 기둥도 아니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라며 "우파메카노가 자신의 수준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뮌헨은 적절한 제안만 받는다면 기꺼이 포기할 것이다. 우파메카노와의 계약은 2026년까지이며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다"라고 뮌헨이 우파메카노를 판매 가능 자원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그 외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공통적으로 고주급자들이거나 판매할 경우 최소 3000만 유로(약 442억원) 이상의 이적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특히 고레츠카와 마즈라위를 제외하면 최소 5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었다. 뮌헨이 이적 자금을 끌어모으는 데 큰 도움이 될 자원들이다.

김민재가 이 명단에 없다는 건 다음 시즌 뮌헨이 큰 변화를 가져가면서도 김민재는 안고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이적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최근 김민재는 센터백 4옵션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FC쾰른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90분간 벤치를 지키다 결국 결장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쾰른전을 앞두고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가 함께 출전하는 게 중요하나 두 선수는 주중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내일 경기(쾰른전)에는 필요하지 않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있다"라고 말해 김민재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와 다이어를 선발로 결정했다. 후반전에도 더리흐트 대신 교체 투입될 선수를 선택할 때 김민재가 아닌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김민재가 4옵션인 줄 알았던 우파메카노에게까지 밀려난 것이다.

뮌헨에서 자리가 좁아지자 잉글랜드 맨유, 이탈리아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심지어 주중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본 포지션인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 '땜빵'을 메울 수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도 나왔다.



다행히 뮌헨은 김민재를 아예 포기한 건 아니었다. 현재 김민재를 외면하고 있는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새 감독이 오면 김민재를 둘러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아벤트차이퉁은 "뮌헨은 수년 만에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 없는 시즌이 끝나게 되면 구단 관계자들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이는 감독 뿐만 아니라 팀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 막스 에베를 단장은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라고 감독 교체로 팀에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김민재는 뮌헨의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돼 있는 상태다. 여름 이적시장을 잘 버틴다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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