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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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면 돼"…뉴진스 조롱한 사이버렉카, '계정 삭제' 하루 만에 부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3 22:5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사이버 렉카 채널 '중학교 7학년' 계정이 삭제된지 하루만에 부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중학교 7학년'은 '뉴진스한테 고소당한 중학교 7학년 복귀영상'이라는 제목의 쇼츠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결론부터 말하면 중7 채널 해지됐어요"라며 "나름대로 추억이 쌓인 의미있는 공간이었는데, 하루아침에 해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그만둘 생각은 늘 해왔어도 이런 허무한 작별은 아니었다. 아직 저는 중7이랑 헤어질 준비가 안 됐다"면서 "애초에 소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채널, 허무하긴 해도 다시 시작하면 되죠"라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뿐 아니라 '중학교 7학년'은 한소희의 응원쪽지 자작극 논란을 다루면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렸다.

앞서 '중학교 7학년'은 지난 2022년부터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에스파 등의 여성 연예인들에 대한 과거 발언, 외모 비하 등의 허위 루머 영상을 올렸다.

이에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도 대응에 나섰다. 지난 11일 미국 뉴욕타임즈는 어도어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뉴진스의 명예를 훼손시킨 유튜브 계정 신원 공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뉴진스 측은 해당 유튜버가 근거없는 루머를 배포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소속사가 미국 법원에 유튜버에 대한 신원 공개를 요청한 것은 국내 기관에 그를 고소하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중학교 7학년'은 자신이 뉴진스에게 고소당했다고 알리면서 이를 조롱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결국 지난 12일 유튜브 측의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다는 설명과 함께 계정이 삭제됐다.

계정 삭제 하루 만에 채널이 부활했지만, 이미 소속사 측이 신원 공개를 요청한 만큼 '중학교 7학년'이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중학교 7학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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