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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배팅 훈련 자청" 들쑥날쑥 한화 타선, 핵심 멤버 '조기 출근' 효과 볼까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4.12 16:56 / 기사수정 2024.04.12 16:56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에 앞서 한화 채은성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에 앞서 한화 채은성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타선의 핵심 멤버들이 이른 훈련을 자청했다. 연습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류현진의 복귀 첫 승과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치홍이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시즌 초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타선을 이끌었다면, 최근에는 안치홍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범경기 타율이 1할도 되지 않았던 안치홍은 3월 타율이 0.242에 머물렀지만, 4월 들어서는 0.346을 기록하며 누적 타율을 0.288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페라자와 채은성, 노시환이 잠잠하다. 3월 8경기 타율이 무려 0.517에 육박했던 페라자는 4월 8경기에서 타율 0.219를 기록 중이고, 두산과의 3연전에서는 1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채은성도 16경기 타율이 아직 0.231, 노시환 역시 5홈런을 기록했으나 타율은 0.237로 타격감을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1사 2루 한화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1사 2루 한화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1,2루 한화 노시환이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1,2루 한화 노시환이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 탓에 채은성과 노시환은 전날이 이동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2일 평소보다 빨리 훈련을 시작했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최원호 감독은 "지금 (안치홍과 페라자, 채은성, 노시환) 4명 중 안치홍만 컨디션이 괜찮다. 그래서 오늘 오후 2시부터 일찍 나와서 밸런스 찾는 배팅 훈련을 하더라. 연습을 하면서 좋은 느낌을 받는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괜찮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최 감독은 페라자에 대해서는 "타구에 맞았던 영향이 있던 것 같지는 않다. 나이도 어리고, 잘 될 때는 신나다가 꺾이니까 더 오버스윙을 하고 그러는 것 같다. 오늘도 타격코치와 밸런스를 잡는데 하체가 무너지고 급해서 그런 부분들을 잡아주기는 했다"면서 "오늘 게임하는 걸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KIA 좌완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문현빈(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임종찬(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원호 감독은 '페안노채'를 제외한 나머지 타순에 대해 "컨디션이나 상대 유형을 감안해서 유동적으로 써야 하지 않을까 한다. 괜찮을 때는 꾸준히 나가고, 컨디션이 떨어지면 회복하는 시간을 주면서 다른 선수를 넣고 회복 되면 다시 나가고, 그런 식으로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3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한화 페라자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한화 페라자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1,2루 한화 페라자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1,2루 한화 페라자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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