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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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극' 수호→김민규, '세자가 사라졌다' 토일극 도전장 내민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4.12 12:19 / 기사수정 2024.04.12 12:19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와 김진만 감독이 참석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김진만 감독은 '세자가 사라졌다'에 대해 "왕가의 숨겨진 비밀을 쫓던 세자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김민규 배우에 대해 그는 "너는 빨리 영어를 배워야겠다'고 했다"며 "'티모시 샬라메도 뛰어넘을 수 있다. 그 얼굴 아까우니까 할리우드 진출을 해라'고 했다"며 극찬했다.

김진만 감독의 '한국의 티모시 샬라메' 발언에 대해 김민규는 "감독님이 하신 발언에는 제 의견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민규는 작품을 앞두고 "열심히 운동을 했고 13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캐릭터라 대본을 열심히 연구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이 '다이어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독한 마음으로 너무 많이 뺐다"며 "감독님이 너무 많이 뺐다고 하셔서 다시 찌웠다. 5kg 증량했다"고 밝혔다.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는 수호는 "사극이라는 장르에 있어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극 톤도 있고, 예전 조선시대를 표현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 부담이 됐는데, 글부터 봤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며 "'킬미힐미' 작품의 팬인데 당시 김진만 감독이 연출을 하셨어서 부담감을 이겨내서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부작이고 거의 인물의 일대기를 다루는 작품이다"라며 "예전에 했던 작품들은 시기적으로 1주일, 1달, 6개월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일대기를 다뤄서 다채롭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수호는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세자상'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진만 감독은 "수호 씨가 얘기했던 것처럼, '세자 상'이 필요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세자를 나라의 근본이라고 해서 국본이라고 표현한다"며 "세자가 큰 여러가지 상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관상도 중요했고, 세자가 갖고 있는 사명감과 정의감이 수호를 캐스팅하게 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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