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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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달라진 ADHD 子에 감동 "금쪽이 왜 나갔냐고…눈물"

기사입력 2024.04.11 17: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들의 성장한 모습에 감동했다. 

이지현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오늘 우경이 학부모 상담이 있는 날이었다. 평소 우경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이야기하지 않아서 많이 궁금도 하고 걱정도 하고 있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의 학부모 상담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낸 것. 

그는 "학교에서는 선생님한테 미주알 고주알 얘기도 많이 하고 학교도 늘 일찍 등교해서 선생님이 시키는 것도 하고 수업 준비도 미리 다 해놓고 매일 확인까지 받는다고 한다.  '친구들이랑은 어때요?', '트러블은 없나요?'라고 물었더니 친구들하고 너무 잘 지내고 우경이가 이해심이 많아서 친구들 이해도 잘해주고 친구가 곤란한 상황에서 친구를 대변해서 얘기도 해준다고 하더라"는 말로 아들의 훌쩍 자란 근황을 전했다. 



또한 "'수업시간에 산만하진 않아요?' '아니요 어머니. 우경이 집중 너무 잘해요. 집중력이 너무 좋아요'. 어쩌다 억울한 일이 있으면 싸우지도 않고 화내거나 큰소리 내지도 않고 호흡을 해가며 참고 조절하는 게 보인다 하시더라. 오히려 모범생이라는 우경이"라며 "왜 금쪽이에 나왔는지 모르시겠다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지현은 "오늘 통화는 분명 너무너무 기쁜 내용으로 가득했는데 제 눈에서는 눈물이 나더라. 너무 기뻐서"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밝힌 뒤 "우경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이 착해지고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었는데 그래도 작년 초까지만 해도 주의할 점들이 있었는데 그새 더 성장했나보다. 그동안 본인 스스로 변화하려 노력한 우경이를 생각하면 너무 기특하다. 본인 안에서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엄마는 눈물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을 겪은 후 1남 1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 과거 ADHD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아들과 관련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사진 =이지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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