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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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아내, 지독한 남편 외도 의심..."화장실도 따라 들어가" [종합]

기사입력 2024.04.08 23:0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지옥'에서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는 아내의 행동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일거수일투족 따라다니며 통제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 때문에 창살 없는 감옥에 사는 것 같다고 토로하는 남편, '자물쇠 부부'가 출연해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아내는 "제가 남편을 의심한다. 저도 의심을 하는게 힘들고, 또 남편의 태도도 너무 힘들어서 신청했다"고 했다. 남편은 "아내가 불특정 다수의 여자와 외도를 한다고 다 의심한다. 그러니 자꾸 싸우게 된다"고 답답해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편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근을 했다. 그런데 그 꼭두새벽에 아내는 남편의 출근길에 동행했다. 함 택시를 타고 남편의 직장까지 갔다가, 남편이 출근하는 것을 확인하고 그 택시를 타고 집으로 되돌아왔다. 

아내는 "옛날에 남편이 상처를 줬다. 일을 간다고 해놓고 일을 안간 적이 있다. 그래서 (출근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고, 남편은 "여자 만나러 간다고 의심을 한다. 잘못을 하지도 않았는데 따라다니니까 짜증난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출근을 눈으로 확인했음에도 집에 와서 핸드폰을 보며 뭔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결국 출근 2시간만에 남편의 직장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이 직장에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남편은 공중전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남편은 핸드폰이 없다고. 

이에 대해 아내는 "남편한테 핸드폰이 있을 때, 어떤 여자로부터 문자가 왔다. 런데 저랑 같이 있다고 말을 안하고 답장을 하더라. 아는 여자하고 연락할거면 핸드폰 없애라고 했다"고 전했다. 남편은 "8년정도 핸드폰 없이 지냈다. 불편한데, 의심받는게 더 짜증난다"고 했다. 

아내는 퇴근 무렵 남편의 전화를 받고 남편을 기다렸지만, 예상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자 잔뜩 화가 났다. 아내는 남편을 보자마자 "어디어디 돌아다녔는지 말해. 머리 짜내지 말고 말해"라고 다그쳐 보는 이들까지 답답하게 했다. 

모텔 갔다왔지 이러면서 의심을 한다. 퇴근하고 무조건 빨리 집에 가야하는건 아니지 않냐. 담배 피우러 갈 때도 따라 나온다. 

영상 속에서 아내는 실제로 좁은 집 안에서도 계속 남편만 따라다녔다. 심지어 화장실도 따라다니는 모습으로 경악하게 했다. 

아내는 "의심이 가니까 그렇게 하는거다. 저를 두고 외박을 한 적이 있다. 다른 여자가 있을까 의심이 들었다"고 했고, 남편은 "의심이 짜증나니까, 화가 나서 안 들어갔다. 창살없는 감옥에 사는 느낌"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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