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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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X김혜윤, 라디오 통화로 운명적 첫 만남

기사입력 2024.04.08 21:07 / 기사수정 2024.04.08 21: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8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회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솔은 방송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류선재와 통화하게 됐다. 류선재는 "안녕하세요. 저는 류선재라고 합니다. 저 아세요?"라며 물었고, 임솔은 "모르는데요"라며 발끈했다.

임솔은 이클립스를 아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대답했고, 퉁명스럽게 전화를 끊으려 했다. 한승연은 "전화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텐텐친구'의 햄승연입니다. 요즘 날 너무 좋죠. 나들이 가실 때 신으시라고 기능성 러닝화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라며 전했고, 임솔은 "필요 없어요"라며 쏘아붙였다.



한승연은 "그럼 어떤 선물을 좋아하시려나? 최신형 실내 바이크는 어떠세요"라며 질문했고, 임솔은 "필요 없다잖아요. 그딴 거 다 필요 없어요. 선물? 당신들이 나 다시 걷게 해줄 수 있어요? 이런 장난치니까 재미있어요? 다들 좋겠다. 사는 게 재미있어서. 어딘가에는요. 날이 너무 좋아서 그래서 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다신 이딴 전화하지 마세요. 방송국 확 불질러 버리고 싶으니까"라며 분노했다.

이때 류선재는 "혹시 듣고 있어요? 듣고 있죠. 고마워요. 살아있어줘서. 이렇게 살아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할 거예요. 곁에 있는 사람은.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 내일은 비가 온대요. 그럼 그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서 또 살아봐요. 그러다 보면 언젠간 사는 게 괜찮아질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요"라며 위로했고, 임솔은 대성통곡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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