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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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복수 굉장히 잘하는 팀" 잠실서 '리벤지 매치' 예고한 '오너'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08 13:1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전 완승을 이끈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한화생명을 상대로 복수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T1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결승 진출전으로 향해 한화생명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오너' 문현준은 간절했던 이번 디플러스 기아전을 3-0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현준은 "경기력이 좋았던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둬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0-3 완패였지만 한화생명전 이후 T1은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 수정에 나설 수 있었다. 문현준은 "한화생명과의 1세트부터 꼬였고, 2-3세트까지 이어졌다"며 "이후 고칠 부분 수정하면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전은 한화생명과 다른 팀 색깔을 지니고 있는 만큼 맞춤 밴픽을 준비했다. '키 플레이어'는 '루시드' 최용혁이었다. 문현준은 "최용혁 선수가 잘 사용하는 바이-리신을 집중적으로 견제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공격 전개는 최용혁 선수부터 시작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화생명전도 상대법을 찾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5일 간의 연습 기간이 남은 만큼 T1은 한화생명을 상대로 복수를 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문현준은 "밴픽을 다듬어야 할 것 같다"며 "불필요한 전략은 잘라내고, 통할 수 있는 플레이 준비해 결승 진출전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문현준은 T1의 이번 결승 진출전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현준은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패배했지만 T1은 복수를 굉장히 잘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한화생명전 승리 이후 결승전에서 젠지까지 무너뜨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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