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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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독기 품은 이유비 "내 인생, 황정음 죽이는데 쓸거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7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7인의 부활'에서 이유비가 황정음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4회에서는 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잃고 독기를 제대로 품은 한모네(이유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매튜 리(엄기준)는 자신 앞에 나타난 이휘소(민영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매튜 리는 "지구상에 이휘소는 나 하나야. 너는 너를 증명해 줄 가족도 아무도 없잖아. 내가 이휘소의 모든 것을 바꿔치기 했거든. 징그럽게 바뀐 그 얼굴밖에 없는 너가 무슨 수로 증명할건데"라며 당당했다. 

이에 이휘소는 "증명은 가짜인 너가 해야겠지"라고 받아쳤고, 매튜 리는 "루카를 사용해서 날 잡을 생각이라면 꿈 깨. 루카는 더이상 너가 과거에 만든 AI가 아냐. 월등하게 진보됐어"라고 소리쳤다. 

이휘소는 "과연 그럴까? 내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애송이 주제에"라고 말하며 매튜 리를 가둬버렸다. 그리고 그런 매튜 리를 바라보며 가면을 벗어던진 이휘소의 정체는 민도혁(이준)이었다. 민도혁은 '내가 당한 것들 하나씩 다 갚아줄게. 이제부터 시작이야. K"라고 말했다.  

이후 매튜 리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루카를 로그아웃시켰다. 금라희는 "루카가 없으면 이휘소와 싸울 수 없다"고 했고, 이에 매튜 리는 "이휘소가 루카에 접근하는 건 막아야지. 루카를 재가동 시키려면 '세이브' 보안 프로그램이 필요해. 내가 '세이브'를 해킹할 수 없었던 이유가 황찬성(이정신)이 개발한 최첨단 보안 프로그램 때문이야. 아직 사용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휘소도 절대 뚫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한모네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한모네가 황찬성과 인연이 있기 때문. 금라희는 한모네에게 "너의 1차 미션은 황찬성에게서 '세이브' 보안 프로그램을 얻어내는거야. 넌 백조가 되어야 해. 겉은 우아하지만 물 밑에서는 살기 위해 발버둥쳐야하는 백조. 너가 살아야 할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매튜 리는 심준석인 것처럼 하고 다니는 민도혁을 막을 생각에 누군가를 심준석으로 위장해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다. 매튜 리가 찾은 타깃은 한모네의 동찬 한청수(이유진)이었다. 그리고 매튜 리는 한청수와 한모네의 엄마 윤지숙도 함께 죽여버렸다. 



한모네는 뉴스를 통해 엄마의 죽음을 알게됐다. 충격 속에서 오열하는 한모네의 모습을 바라보던 금라희는 '다미가 겪은 고통 전부 다 너도 느껴봐. 뼈가 깎이도록 생생하게 다 겪게 해줄게'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한모네는 금라희에게 "우리 엄마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매튜냐, 아님 당신이냐"고 물었고, 금라희는 "내가 죽였다"고 했다. 한모네는 "죄 없는 엄마를 왜 그랬냐"고 재차 물었고, 금라희는 "꼭 죄가 있어야 죽냐. 억울하면 날 물어 뜯어라. 얼마든지 상대해줄게"라고 차갑게 답했다. 

힘든 일을 겪은 한모네는 황찬성과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황찬성은 한모네에게 "필요하면 날 이용해라. 써먹을대로 써먹어봐라. 기꺼이 모네씨한테 이용 당해주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약혼까지 하게됐다. 

금라희는 한모네를 안아주며 "축하해. 엄마가 하늘에서 보고 기뻐하시겠다. 기특하네. 살려고 애쓰는게"라면서 비웃었고, 한모네는 그런 금라희를 바라보며 '앞으로 내 인생은 금라희 널 죽이는데 쓸거야'라면서 복수를 다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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