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2 20:4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배구 신생팀인 IBK 기업은행이 창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는 LIG손해보험을 제압하고 코보컵 첫 승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코버컵 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6-24, 25-18, 17-25, 26-24)로 제압했다.
무려 23년 만에 창단된 여자배구 팀인 IBK 기업은행은 국가대표 차출로 주전 선수 대부분이 빠져나간 GS칼텍스에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23, 터키 페네르바체) 이후, 여자배구 최고의 재목을 손꼽히는 김희진과 박정아는 나란히 21득점과 1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고교배구 최대어였던 두 선수는 새롭게 창단되는 IBK 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코트에 나섰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IBK 기업은행은 2세트도 가볍게 가져오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를 25-17로 따내며 기사회생했고 4세트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4-24의 상황에서 GS칼텍스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박정아의 마무리 공격이 터지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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