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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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母와 마라톤 도전…"엄마 한마디에 마음 '쿵'"

기사입력 2024.04.05 13:33 / 기사수정 2024.04.05 13:33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한혜진이 어머니와 함께 마라톤에 도전했다. 

4일 한혜진은 어머니와 마라톤에 참가한 소감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한혜진은 "100번이 넘는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고 두 번의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한 엄마와 하프 마라톤을 함께 뛰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 했어요. 2시간 안에 완주하는걸 목표로 연습하는 것만이 엄마와 발을 맞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저는 스케줄 틈에 마라톤 선생님과 훈련을 하고 엄마는 강원도집에 처음으로 러닝머신을 들여놓으셨습니다"라고 밝히며 마라톤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긴장과 설레임, 흥분과 기대로 뒤섞인 대회날 현장에 있으니 가슴이 벅찼어요. 하지만 달리기를 시작하니 천천히 달리자는 엄마의 말을 가벼이 넘긴게 미안해 마음이 쿵 내려 앉았습니다"라며 "나는 아직도 십대에 머물러 엄마를 바라보고 있구나. 스스로 나이 먹지 않으려는 억지스러움이 타인을 온전히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눈을 가려버린 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나의 시간이 흘러온 만큼 엄마의 시간도 흘렀음을 엄마의 느린 발에 맞춰 뛰며 알았습니다"라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또 한혜진은 "긴 시간을 좋은 엄마로서 쉼없이 달려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직접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수고했어 엄마. 우리 또 같이 달리자. 고마워. 언제나"라며 어머니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혜진은 마라톤을 완주한 후 어머니와 함께 나란히 서 메달을 자랑하고 있다. 



한혜진은 어머니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브이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또 마라톤 도중에 어머니와 함께 촬영한 셀카를 공개하며 다정한 모녀의 케미를 드러냈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혜진의 사진에 네티즌들은 "혜진님 정말 대단하시고 늘 멋져요", "어머니를 위한 마음 감동입니다", "자매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델 이현이, 송해나도 각각 "뿌엥 나 울어...", "멋지다ㅠ"라며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한혜진은 어머니와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사진=한혜진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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