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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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해병대 시절 'NO팬티' 논란… 트라우마 고백 (김창옥쇼2) [종합]

기사입력 2024.04.04 22:31 / 기사수정 2024.04.04 23: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강연가 김창옥이 해병대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김창옥이 군 복무 시절 일화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창옥과 군 생활을 함께한 해병대 동기와 후임이 등장했다. 김창옥 후임은 "저한테는 엄청 잘해주셨고 따뜻하게 해주셔서 군 생활을 편안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며 전했다.

이지혜는 "어떻게 하다 김창옥쇼2' 방청까지 오게 되신 건지"라며 궁금해했고, 김창옥 동기는 "전역한 지도 30년이 됐고 서프라이즈로 반가운 얼굴도 보고 싶어서 방송에 사연을 보내게 됐다"라며 의리를 과시했다.

특히 김창옥 동기는 "이거 얘기해도 되냐. 같은 내무실에서 같이 자고 지냈다. 어느 날 갑자기 후임병이 저보고 와서 이야기하더라. 김창옥 선배님 팬티도 안 입고 알몸으로 잔다고"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창옥은 "술 먹고 할 말이 있고 방송국에서 해야 할 말이 있는데"라며 발끈했다.



또 김창옥은 군 복무 시절 선임이 과자를 먹는다는 이유로 때렸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김창옥은 "졸병 새끼들이 기가 빠져가지고 이런 거 먹는다고 둘이 맞았다. (동기와) 우리가 이거 하나 가지고 이거 먹은 거로 이렇게 맞아야 되냐. 지금도 생각난다. 때린 사람 얼굴도"라며 고백했다.

김창옥은 "그다음 이걸 먹을 때도 기억이 알고리즘이 생겨서 이게 나온다. 사람마다 그런 게 있는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김창옥은 "전 지금도 해병대 트라우마가 있다. 해병대에 간 이유는 첫 번째는 제가 대학 시험 보고 떨어지고 전문대도 재수해서 떨어졌다. 삼수를 해서 국립대에 들어간 거다. 해병대. 육군 영장이 나왔는데 1년을 기다려야 하니까. '내가 너무 누나들 속에서 남자답지 못하게 자랐으니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해' 그런 것도 반"이라며 해병대에 지원한 계기를 공개했다.

김창옥은 "그래서 해병대에 지원한 거다. 그랬는데 저랑 안 맞았다. 저는 고도의 훈련을 하려고 했는데 그런 건 없고 선임 팬티 같은 거 각 잡아서 넣어줘야 되고 뭐랄까. 그 생활들이 너무 힘들게 하고 사람을 괴롭혔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김창옥은 "군대만이 아니라도 살다가 보면 그런 시기가 우리한테 올 수 있지 않냐. 내가 여기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탈영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여기서 군대 생활을 잘할 힘도 없고 오도 가도 못하는 거다. 가만히 있다가 사람이 뒤로 빵 하고 기절해서 쓰러져 버리더라. 눈이 확 돌아가고 말이 안 나오더라"라며 고백했다.



김창옥은 "몸에 이상이 없었다. 정신에 대한 거니까. 돌아오니까 선임들이 이 새끼 군대 생활 편안하게 하려고 그런다고 넌 이제 죽었다는 거다. 저한테는 그런 시간이었다. 힘들게 해서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것도 있는데 후유증이 있다. 말은 못 하겠다. 반복되는 영향이 있는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김창옥은 "그 상처가 그 힘든 시간이 나를 먹어버린 시절이 있었던 거 같다. 지금은 뭐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그 정도는 좋아진 거 같고 그러다 보니까 또 동기들은 그 비슷한 시기에 같이 힘든 시간을 보냈으니까 전역을 하고 나서 동기들 보면 되게 좋지 않냐. 만나면 그때 생각이 막 난다. 괴롭힘당하고 쪼들리고. 그 이야기를 계속한다. 30년 동안"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창옥은 "이미 벌어진 일이지 않냐. 이미 지나간 시간이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강연을 한다는 게 여러분 보시기에 되게 자유로운 거 같지만 엄청난 여기 안의 뭐가 있다. 그러다 보니 여러분이 어떤 이야기를 할 때 그 이야기가 저하고 진동하는 거 같다. 얼마나 힘들까. 저 사람이 얼마나 힘들게 저렇게 살고 그걸 참느라고 얼마나 힘들까. 그렇게 된 거 같다"라며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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