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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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가수 된 정구호 "노래방 좋아했을 뿐…창피하기도"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4.02 14:4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패션디자이너 겸 공연 연출가 등으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예명 유은호)가 가수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정구호는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눈부시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구호와 작곡가 도토리 엠(Dotory M)이 참석했다. 

지난달 11일 발매된 '눈부시다'는 살아가며 만나는 여러 소중한 인연 뒤에 남은 감정들을 담은 곡으로,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피아니스트 엄태환이 연주에 참여했다. 

곡 전체에 아우르는 융스트링 오케스트라 연주와 유은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여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가수로 데뷔하게 된 소감을 묻자 "좀 창피하다"며 운을 뗀 정구호는 "유은호라는 이름을 발표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3~4시간 씩 노래를 듣기도 하고 노래방 가는 게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인데 이젠 나이도 들고 버킷리스트로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에 노래를 해보고 싶어서 조금씩 보컬 레슨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구호는 도토리 엠으로부터 이 곡을 '선물' 받았다면서 "제 얘기 같은 곡을 만들어주셔서 감동이었다. 평상시 도토리님의 노래는 경쾌하고 밝은 노래인데 제 분위기에 맞춰서 노래를 (선물)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선물을 받고 녹음을 하고 음원 발표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눈부시다'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임형규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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