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2:25
연예

이용식, 이수민♥원혁 2세 생각에 뭉클…"오래 살게 해달라 기도" (조선의 사랑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2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가수 원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예비 사위 원혁에게 진심을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민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원혁의 집에서 머물렀고, 이용식은 이수민의 방을 둘러보다 앨범을 펼쳤다. 이용식은 "(어린 시절) 이때부터 끼가 있었다. 선글라스 끼고 춤을 췄다. 예뻤다. 자기 새끼 안 예쁜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정말 예뻤다. 이때 내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거 같다. 유치원 다닐 때"라며 털어놨다.

이용식은 "어디든지 같이 갔다. 평생을 같이 갔다. 잊을 수가 없다. 그냥 이대로 있어야 하는데 왜 커가지고 시집을 가냐"라며 밝혔다.



특히 이용식은 빈 페이지를 바라보다 "이제 여기에 사진 올라갈 게 있겠지. 결혼식 사진이 올라가겠지. 그리고 결혼식 사진이 있고 (뒷장) 여기에는 내 손주가 나랑 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가 있겠지. 손주가 어떻게 생겼을까? 나랑 똑같이 생겼을 거 같다. DNA가 이어져가지고. 배 볼록 나와가지고"라며 기대했다.

이용식은 "근데 자식 키울 때랑 손주 키울 때랑 또 다르다더라. 나 오래 살고 싶다. 진짜 오래 살고 싶다. 그게 될까. 내가 아플 때 수민이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갈 때까지만이라도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욕심이 생기네. 내가 수민이가 낳은 내 손주 양쪽 무릎에 앉혀 놓고 그때까지 살고 싶다. 그래서 빨리 낳으라고 그러고 싶다. 그때까지 살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이용식은 "운동을 하라고 해도 운동 누구나 하기 싫지 않냐. 하기 싫어서 그만하자고 그러려고 하는데 내 손주를 보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겠다 해서 참고 하는 거다. 속으로 기도했다. 하나님. 그때까지 내 건강을 허락해달라고. 손주를 안고 싶다고"라며 고백했다.



또 이용식은 원혁과 단둘이 대화할 기회가 생겼고, "내가 이만큼 변화한 것도 내가 네 입장이 돼보니까. 나도 마음의 상처는 있지. 수민이가 '나 결혼할래. 이 남자야' 할 때 충격이다. 애당초 네가 내 눈에 딱 띄었을 때 방송 볼 때부터 상처를 입은 거다. 그때 그 상처가 이제 난 다 아물었으니까. '내 딸만 부탁한다' 이 뜻이겠지. 네가 내 마음을 알아줘라"라며 당부했다.

이용식은 "뭐든지 수민이가 이야기하는 대로 뭐든지 다 들어줬는데 이제는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걸 보면 다행이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