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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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해체? 집 잃은 기분"…소시·카라 이어 2NE1 완전체 성사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27 21: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비록 해체했지만 그룹 2NE1의 재결합을 팬들은 물론 멤버들 역시 간절히 바라는 모양새다. 

2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산다라박 데뷔 15년 동안 열애설이 없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산다라박은 "(박)봄이하고는 연락하냐"라는 이소라의 질문에 "요즘 자주 연락하고 자주 본다. 봄이가 멤버 중에서 제일 집순이라서 보기 쉽지 않은데 리더 CL이 소환하면 밥 먹으러 나온다"고 멤버들과의 여전한 근황을 밝혔다. 

영상에서 산다라박은 팀 해체 당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20살 때 멤버들을 처음 봤으니까 CL은 16살, 막내 민지는 13살이었다. 인생의 반을 같이 보낸 것"이라며 "활동 당시에 (멤버 전원) 술을 안 마시고 클럽도 안 다니고 좋은 시절을 재미 없게 보냈는데 비록 해체했지만 지금은 모여서 진솔한 얘기하면서 놀 수 있는 게 좋더라"라고 감회를 드러냈다. 

또한 "(해체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해체 될 때 '나는 이제 끝이구나' 생각했다. 2NE1이라는 집도 잃고 이제 팬들은 어떻게 만나지, 콘서트도 못 할 거고, 무대에 서지 못할 텐데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2NE1은 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로 구성됐다. 데뷔곡 '파이어(Fire)'를 비롯해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컴백 홈', '어글리(Ugl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명실상부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6년 11월 25일 멤버들의 계약 만료로 해체 수순을 밟으며 이듬해 1월 디지털 싱글 '안녕'을 발매하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각자 솔로 활동을 이어오다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리더 CL의 주도로 만들어진 완전체 무대는 2015년 Mnet '마마(MAMA)' 이후 7년 만이라 현장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당시 산다라박은 개인 계정에 "7년 만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았다. 어쩌면 같이 활동한 시간보다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들이 더 길었는데도 엊그제 맞춰본 것처럼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넷 다 놀랐고 반가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원래의 내 모습을 다시 찾은 것 같은 느낌, 그 편안함, 안정감, 4개의 퍼즐이 이제야 다시 맞춰진 것 같다"고 재결합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에는 완전체 모임 사진을 공개,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를 본 글로벌 팬들 역시 "2NE1은 영원하다", "제발 컴백해줘요", "늘 그리워하고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소셜미디어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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