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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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 전남편 폭행 사진 공개 "코뼈가 휘고 피멍까지"

기사입력 2024.03.25 17:11 / 기사수정 2024.03.25 17:1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전남편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25일 아름은 장문의 글과 함께 폭행당한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결혼 후 생활비를 2~3번 받은 게 전부"라며 "본인의 카드를 주며 한도 10만 원을 걸어놓고 필요한 건 허락받아야만 살 수 있게 해뒀다"고 전남편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21년 11월경 분노 조절을 못해서 아이 앞에서 침대에 눕혀 옷을 찢고 죽이겠다며 목을 졸랐다. 얼굴에 코 옆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고 발바닥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쳐서 한동안 걷지도 못했다"라며 폭행당한 사실을 밝혔다.

당시에는 이혼하지 못하고 아이만 생각했다는 그는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촬영하다 사이가 좋았던 날이 있었고, 소중한 둘째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2년 11월 출산 한 달 전 임신 막달에 작은 다툼이 번져 친정집에 하루 머리를 식히러 나왔다. 그런데 그 사람은 잘 가라며 혼자 애 잘 낳으라고 하더라"라며 첫째와 몇 달간 헤어져야 했음을 전했다.  



이어 "이혼 재판에는 제가 정신병이 있다, 아이들을 때렸다 앞뒤 상황 다 자르고 아이를 위해서 썼던 포기각서 등을 내놓는 걸 보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 그때부터 증거를 수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둘째를 출산하고 서빙 일을 하며 생활비를 구했다며 "그 사람 엄마가 찾아와 홀로 첫째 아이 보는 게 힘들다며 저에게 (집으로) 들어와 달라 부탁을 하더라. 저는 첫째 생각에 알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그 사람(남편)은 당당히 하루도 집에 들어오질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은 제가 아이 앞에서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은 사진이고, 평범한 원피스를 다 찢은 상태"라며 "보일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습니다. 코뼈가 휘고 다음 달엔 피멍이 들었다"고 사진에 대해 설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아름은 "근데 싹싹 빌며 미안하다고 해서 바보 같이 마음이 약해져 봐주고 병원 가서 진단서 하나를 못 뗀 게 지금 저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고소가 먹히지 않는 큰 이유라 한이 맺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명예훼손 걸 거면 한마디만 하겠다. 내가 한 말 똑똑히 기억해. 이제 권선징악 차례야"라며 전남편에게 경고했다. 

사진=아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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