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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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재벌X형사' 안보현, 회장직 대신 경찰 택했다→곽시양, 무기징역 [종합]

기사입력 2024.03.23 23:00 / 기사수정 2024.03.23 23:0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벌X형사'에서 곽시양이 무기직영을 선고받았고, 안보현은 회장직 대신에 경찰을 택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최종회에서는 진승주(곽시양 분)의 추악한 얼굴이 모두 공개됐다. 



이날 진이수는 진명철(장현성)을 죽인 용의자로 자신의 이복형 진승주가 지목된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정황들이 진승주를 의심하기에 충분했고, 또 자신의 엄마 김선영(이시아)이 사망한 날, 진승주가 집에 다녀갔음을 알게됐다. 

이강현은 진이수의 부탁으로 수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증거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이형준(권해효)는 "진이수 엄마 사건 때, 현장감식 결과에서 배제된 지문들이 있었다. 알 수 없는 아이 것이었다. 혹시나해서 찾아봤더니 있더라. 과수대에 보냈으니 결과가 나올거다. 거기서부터 한번 시작해보라"고 조언했다. 



당시에는 알 수 없는 아이의 그 지문이, 감식 결과 진승주의 것으로 밝혀졌다. 진이수는 그 결과지를 보고 진승주를 김선영이 죽었던 그 집으로 불러들였다. 

진이수는 진승주에게 "엄마가 죽은 현장에서 형 지문이 나왔어. 당시엔 자살로 판단됐어. 등록되지 않은 지문이라 확인할 수 없었던거야. 형이 우리 엄마를 죽였어"라고 물었고, 진승주는 "언제까지 이럴건데? 됐다. 관두자"라면서 지긋지긋하게 여겼다. 

하지만 진이수의 짐작대로 진승주는 그날 김선영을 죽였다. 진명철의 친아들이 아니었던 진승주는 아버지에게 버림받게 될 것이 두려웠고, 자신의 엄마 조희자(전혜진)의 수면제를 이용해 김선영을 살해했던 것. 

진승주는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진이수에게 "그 때 내가 너를 죽였어야했는데"라면서 "너만 없었으면 아무 일 없었다. 내가 가만있으라고 했지? 넌 너 자리를 지키기 위해 뭘 했냐. 아무것도 안했지. 아무리 사고를 쳐도 너는 아버지 아들이니까. 근데 난 뭐라도 해야했어. 그래야 이 자리에 설 수 있으니까"라고 소리쳤다. 

이에 진이수는 "형이 가진 모든 것을 뺏을거야. 재산도, 지위도, 명예도, 가족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으로 만들거다. 그게 형한테 어울리니까"라고 분노했고, 진승주는 "너가 그럴 힘이 있냐. 지금 너를 죽이고 정당방위로 덮을 수도 있다"고 비웃었다. 

진이수는 "아버지가 형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거 알까봐 두려웠지? 평생을 아버지 눈에 들려고 노력하고 비밀을 숨기면서 살인까지 저질렀어. 비겁하고 잔인하게"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아버지는 다 알고 있었어. 형이 친자식이 아니란걸. 다 알고도 그런 형을 받아주고 믿었어. 형은 그런 사람을 죽인거야. 형이 저지른 끔찍한 선택들은 전부 다 무의미한거였다"면서 "죽지말고,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라고 했다. 

그리고 진승주는 체포됐고,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이어 진승주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또 진이수는 한수그룹의 최연소 회장으로 취임했지만, 이를 포기하고 강하서 강력1팀으로 돌아갔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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