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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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고쳐쓰는 것 아냐" 황정음, 남편 불륜 분노→첫 악역 카타르시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21 09: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최근 남편의 외도를 폭로한 배우 황정음이 '7인의 탈출'에서 악역을 연기한다. 실감 나는 연기로 몰입을 극대화할지 주목된다.

20일 유튜브 채널 'SBS Catch'에는 '7탈즈와 함께 시즌 1 복습부터 시즌 2 추측까지! 거기에 해명 방송을 곁들인..'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황정음은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가장 죄를 많이 지을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매튜리지 뭐"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황정음은 "태어나서 처음 악역을 해본 건데 너무 어려웠다. 자꾸 '하이킥' 이야기하신다"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와 다른 모습을 짚었다. 

매튜(엄기준 분)과 싸우는 금라희를 본 배우들은 "진짜 미친 사람 처럼 보인다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황정음은 "나도 할 때 좀 재밌었다. 스트레스 풀린다"라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밝혔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7인의 탈출'에 복귀하는 황정음에게 대중의 이목이 쏠린다.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은 황정음은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1년 후 재결합을 결정했고 둘째를 낳은 뒤 또 한번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의미심장한 글과 남편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난데없이 연속 업로드해 해킹설이 제기됐지만 소속사는 황정음이 올린 것이라고 확인해줬다. 이후 누리꾼들은 이영돈의 불륜설, 혼외자식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누리꾼의 악플에는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 주둥이를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고 분노했다. '영돈이 형도 즐길 때 즐겨야지'라는 댓글에는 "이혼은 해주고 즐겼음 해~"라고 받아쳤다. '애기들은 무슨 죄야. 용서해'라는 댓글에 "나는 무슨 죄야?"라며 직설적으로 분노의 댓글을 달았다.

또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라며 토로했다. 그는 바람 한 번은 참았다며 "태어나서 처음 참아 본 거다"라며 앞서 이혼하려다 재결합한 것을 암시하는 발언해 응원을 받았다.

황정음은 이후 '7인의 부활'의 포스터 촬영 일정에 참석하는 등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대본리딩에서는 대본에 열중해 역할에 완전히 빠져드는가 하면, 티저 영상 등에서는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기 위한 야망과 욕망의 화신 금라희로 또 한 번 변신한 모습을 보여 기대를 자아냈다.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이 현실에서의 분노를 금라희에게 투영해 흑화하는 연기를 제대로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진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7인의 탈출' 후속 시즌으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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