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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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찔 수 밖에"…이청아→감독 사로잡은 '이보영 맛집'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3.19 1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이드' 출연진들이 이보영의 맛집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 홀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감독 김동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 김동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날 참석한 배우들은 현장에서의 비하인드로 이보영의 '맛집'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이무생은 "이보영 씨를 보면 단아하고 물과 이슬만 드시고 살 것 같은데, 먹는 걸 정말 좋아하신다. 맛집을 잘 아시고, 그 타율이 정말 좋다"면서 "종목도 여러 가지로 다양하다. 기회가 된다면 리스트 제공해주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보영은 "제가 맛있는 걸 좋아하는 건 비밀이 아니"라고 해명했는데, 이청아는 "정말 너무 잘 드셔가지고 저희도 궁금했다. 저희 현장에서는 보영 언니 맛집에 대해서 너는 다녀왔어?' 하는 게 인증처럼 이어졌다. 정말 잘 드시는데, 저녁을 드실 때는 컴팩트하게 드시고 촬영이 있을 때면 아예 패스하시더라.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 거기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민재 또한 "사실 현장에서 어려운 장면들도 있고 힘든 장면들도 있었는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선배님이 추천해준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했던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질세라 김동휘 감독도 "자꾸 이보영 선배님 먹는 얘기를 하게 된다"면서 "제가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푸는 편이라 작품을 할 때는 5~10kg 정도 살이 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촬영하면서는 '체중 느는 일 없이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장에 갔는데, 이보영 선배님 취미가 맛있는 걸 나눠먹는 거다. 그래서 그 동네에서 맛있는 도넛 가게에서 사온 도넛을 주시고는 그걸 먹는지 지켜보신다. 그래서 체중 감량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김동휘 감독은 이청아가 처음에 '하이드' 캐스팅 제안을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청아 씨 팬이다. 너무 함께 하고 싶어서 제안을 드렸는데, 처음에 거절하셨다"면서 "이후에 계속 대본을 보는데, 이청아 씨 말고는 떠오르는 배우가 없었다. 그래서 소속사 대표님께 식사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어떻게든 설득시켜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식사를 했는데, 작품에 대해서 열렬히 말씀드렸더니 허락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청아는 "제 캐릭터 대본이 너무 재밌는데, 초반에는 제가 잘 안 나와서 '이것까지만 읽고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대본은 재밌다'고 말씀드린 게 와전된 것"이라고 정정했다.

그는 "그래서 대본을 두 권 정도 더 받았고,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다"면서 "미팅할 때 감독님께서 '이무생 배우와 비슷한 접근이시다'라고 말씀해주셨다. 현장에서 질문살인마가 될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드'는 23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되며, 30분 뒤인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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