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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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왕자님 됐다" 추자현·이무생 멜로 '당잠사', 의미심장한 사랑 [종합]

기사입력 2024.03.14 18:45 / 기사수정 2024.03.14 18: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추자현과 이무생이 미스터리 멜로 '당신이 잠든 사이'로 만났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윤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추자현과 이무생이 참석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추자현은 행복한 결혼 생활 도중 기억상실에 걸린 덕희를, 이무생은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지만 비밀을 가진 남편 준석을 연기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추자현은 "극장에서 제 얼굴을 오랜만에 보니 굉장히 쑥스럽다. 저희가 열악한 상황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 열심히 찍었다. 이 자리가 데뷔가 오래됐음에도 신인으로 돌아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무생은 "장윤현 감독의 작품이라고 해서 하게됐다. '접속', '텔 미 썸딩' 보며 자란 영화 키즈로서 안할 이유 없었다. 오랜 팬으로 함께한다니 영광스럽다. 또 추자현과 함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든든했다. 진정성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함께 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장윤현 감독은 "저예산이고 짧은 시간이지만 코로나 상황을 뚫고 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절박하게 시작했다. 저에겐 힘든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감동만 생각이 난다. 저에게 정말 중요한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택한 이유로 "배우들이 막연하게 캐릭터나 장르,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게 있다. 40대가 되다보니 더 나이가 먹기 전에 진정성 있는 멜로를 꼭 해보고 싶었다. 그게 드라마든, 영화든 구분짓지 않고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물론 배우라는 직업은 나이가 먹어도 활동하 수 있지만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다"는 추자현은 "제 연기적인 욕심이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썸 타다 연애해서 결혼하는 게 아닌, 이미 결혼한 부부 이야기다. 영화적인 요소로 기억 상실과 사고라는 점이 들어가지만 그 안에서 부부로 살고 있는 남녀가 찐으로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가 매력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요즘 이무생 안 좋아하는 여자 없을 거다. 연기만 봐도 매력적인데 실제로도 너무 매력적이다. 너무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또 흔쾌히 대본을 보고 이무생 배우도 하고 싶다고 해서 이게 인연이구나 했다. 내용은 무겁지만 힘들었지만 현장에서 공주님 대접 받으며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무생 또한 "저도 같은 마음이다. 저도 왕자님이 되어서 많은 가르침을 느꼈다. 기본적으로 추자현 배우의 따뜻함이 있었다. 추자현은 첫 인상이 끝까지 가는 배우였다"고 전했다.



장윤현 감독은 "현장에서의 두 분은 제게 선물같은 존재다. 작은 이야기라 배우의 역할이 영화의 전체와 다름 없다. 전 연기를 어디에선가 담아내면 되는 영화였다. 둘의 역할이 너무 중요했다"며 배우들의 연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는 3월에 개봉한다.

사진=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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