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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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25년 전 박은혜와 소개팅 "너무 예뻐서 아무 말 못 해"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3.12 21: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탁재훈이 박은혜와 소개팅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은혜, 미나, 박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상민은 "과거 탁재훈 씨랑 소개팅한 적 있다고 들었는데"라고 언급했다.

탁재훈은 "내가 솔로일 때 친구가 은혜를 소개해 줬다. 벌써 25년 전 얘기다. 그때 나는 쑥맥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 은혜가 나왔는데 너무 예뻤다. 그래서 내가 아무 말도 못 했다. 은혜가 왕조현이랑 닮았잖냐"고 회상했다.

김준호는 "천하의 탁재훈 형도 너무 예쁘면 말이 안 나오는구나"라고 감탄했다.

박은혜는 "그래서 그날 탁재훈 오빠는 굉장히 과묵하고 조용한 이미지였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저랑 예능을 같이 하면서 제 행동에 반한 적이 있다고 한다"고 자랑했다.

박은혜는 "예전에 1박 2일 동안 촬영한 적이 있는데, 그때 출연자들 다 같이 거실에서 잤다. 자다가 너무 추워서 덜덜 떨었는데 누가 이불을 덮어 줬다. 그게 이상민 오빠였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그때 얼어 죽었어야 되는데 아깝다"고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연상연하 커플인 미나에게 "남편인 17살 연하 필립 씨가 첫 만남에 허리를 감쌌다던데?"라고 질문했다.

미나는 "이렇게 들으면 노는 남자 이미지인데 그런 건 아니다. 후배 가수 생일 파티에 갔는데, 나한테 말을 걸면서 외국 스타일로 허리를 감쌌다. 딱 봤는데 너무 잘생겼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부터 남자로 보이진 않았다. 다 같이 2차를 가서 소주를 마셨는데 집에 데려다주더라. 인천까지 데려다주고 나서 사우나에서 자고 또 보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미나는 "나이도 어린 친구가 '이상형이다. 사귀고 싶다'고 대시하는데, 남편이 너무 어려 보여서 '90년대생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더라. 민증을 봤는데 89년생이었다"며 유쾌한 일화를 공개했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미나는 "시어머니가 나보다 9살 많으시다. 남편이 연애 얘기를 안 하고 군대에 갔다"고 대답했다.

이어 "기사를 통해 알고 시어머니가 반대하셨는데, 내가 남편에게 헌신적으로 잘했다.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 살아서 어머니가 못 해 준 걸 내가 다 해 줬다"고 허락을 받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를 듣던 박은혜는 "엄마 입장에서 우리 아이를 위해서 그렇게 잘해 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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