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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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까지 노래하고 파"…아이유 콘서트, 뉴진스→박보검까지 '역대급 스케일'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3.10 22: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아이유가 한층 화려해진 스케일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서울 공연을 끝맺음하며 이제 세계 속 K팝 팬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아이유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 마지막 4회차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일부터 3, 9일 진행됐다.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22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더 골든아워(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The Winning'의 모든 곡의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또한 이번 서울 공연에서 아이유는 한층 풍성해진 무대효과와 비주얼 스케일을 자랑했다. 360도 공연장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관객에게 실감 나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 응원 봉인 ‘아이크’를 활용해 원격제어를 통한 맵핑을 선보였다.



오프닝 역시 화려했다. 체조경기장 천장에서 미니 크레인 무대로 내려온 아이유는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속 '홀씨'와 '잼잼'으로 시작을 열었다. 특히 여자 어린이들이 댄서로 함께하며 러블리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오프닝은 마친 아이유는 "오프닝 때마다 점점 소리가 커진다. 뭘해도 소리가 크게 나오니까. 그치만 어제 정말 너무 역대급이었다"라며 "오늘은 그거 보다는 더 크게 나올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그게 될까 싶었는데 과연 막공"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셀러브리티' 무대를 열기 전 어린 아이가 길을 잃을 듯 무대를 헤매다 아이유와 마주하는 서사는 입체적인 중앙 무대와 더해져 황홀한 광경을 선사했다. 

아이유는 '삐삐', '셀러브리티', '에잇', '너의 의미', '금요일의 만나요', '밤편지', '너랑 나' 등 이전부터 사랑받았던 히트곡부터 '러브 윈즈 올', 'Shh' 등 새 앨범 무대까지 관객맞춤 셋리스트로 공연 내내 몰입도를 높였다. 

게스트 역시 역대급이었다. 앞선 서울 공연에서는 뉴진스와 라이즈 등이 게스트로 함께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공연 게스트를 소개하기 전 아이유는 "이 친구는 가수는 아니지만 가수만큼 노래를 잘한다. 멋지고 근사한 친구"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마지막 공연의 게스트를 박보검이었다. 그는 댄디한 스타일로 무대에 오르며 수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보검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월드투어를 준비하는거 까지 옆에서 지켜보니까 아이유가 정말 대단하고 부지런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 친구를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밝히며 아이유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보검은 '봄 사랑 벚꽃 말고'와 '별보러 가자'를 열창하며 가수 못지 않은 실력으로 관객들을 이끌어냈다. 

또한 아이유는 '밤편지'를 들려주기 전 "제가 71세까지 체조를 채우는 할머니가 되는게 꿈이다. 이 곡은 그때까지 셋리스트에서 빠질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가 크게 좋아하고 애정하는 곡"이라며 "이 곡을 함께 부를 때 마다 마음이 정화된다. 그 곡을 관객들분 목소리와 함께 불렀을 때 나쁜 것들이 걸러진다. '무릎', '마음', 그리고 '밤편지'"라고 남다른 소개와 함께 감성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멘트 

한편,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곳곳을 방문해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오는 9월 22일 상암월드컵에서 앙코르콘서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EDAM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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