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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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핑거' 유덕화X양조위 "18년 만의 호흡 흥분, 바로 출연 결정"(뉴스룸)[종합]

기사입력 2024.03.10 18:46 / 기사수정 2024.03.10 18: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뉴스룸' 양조위와 유덕화가 솔직한 입담을 들려줬다.

10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는 양조위와 유덕화가 출연했다.

양조위와 유덕화는 홍콩 느와르 '골드핑거'에 출연했다. 영화 '무간도' 이후 18년 만에 재회해 화제가 됐으며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강지영은 "'무간도'가 2002년 작품인데 두 분이 다시 보기도 하나"라며 궁금해했다.

유덕화는 "안 본다"라고 말했고 양조위는 "가끔 TV에서 본 적은 있다. 매우 젊구나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서로의 역할에 대해 내가 이 역할을 하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양조위는 "생각해 본 적 있다. 내가 연기하는 역할을 즐긴다"라고 답했다. 유덕화 역시 "나도 없었다. 그 영화와 캐릭터가 잘 맞는다면 다른 누구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내 연기 세계에서 머물러 있는 것이 좋다"라며 동의했다.

'골드핑거'(감독 장문강)는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웬’(유덕화)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았다.

양조위는 불법으로 완성된 거대한 황금제국의 수장 ‘청’ 역을 맡아 탐욕과 야망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덕화는 ‘청’을 쫓는 집요한 반부패 수사관 ‘류치웬’ 역을 맡아 양조위와 압도적 대결을 펼친다.

유덕화는 "대본을 읽었을 때 구조와 주제가 매우 특이하게 느껴졌고 청 역할이 누구인지 물었더니 양조위 배우라고 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양조위는 "이전에 했던 캐릭터와 매우 달랐고 유덕화 배우가 함께하니까 그와 오랜 기간 같이 작업하지 않았었기에 꼭 하고 싶었다"라며 화답했다.

악역을 맡은 양조위는 "매우 좋았다. 선한 역할을 할 때는 제약이나 규칙 같은 것들이 많은데 악역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함께 작업해 설렜다고 말했다.

양조위는 "당연히 정말 흥분됐다. 모두 함께 일해서 즐거웠고 오랜만에 같이 작업할 기회가 생겨 더 기뻤다. 예전보다 더 성숙해졌고 연기적으로도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라고 했다.

유덕화는 "정말 기대했다. 촬영할 떄 정말 흥분됐다. 촬영을 마친 후 작품이 나왔을 떄 매우 만족스러웠다"라며 흐뭇해했다.

양조위는 "유덕화와 의사소통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는다. 30여 년을 알고 지냈고 큰 신뢰를 쌓으며 많은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호흡은 잘 맞는다. 일을 할 때 서로가 바라보는 목표가 비슷하다. 이 일을 잘 해내려 하고 서로 잘 협력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덕화 역시 "양조위 배우가 기본적으로 어느 수준일지 알고 있다. 이 사람은 연기로 보여준다. 할 때마다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준다. 양조위 배우가 말한 것처럼 방향성이 일치한다. 우리의 모든 협업은 특정한 시기나 장소에 맞춰 만들어진 것이 아닌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시너지를 자랑했다.

양조위는 "유덕화 배우는 어떻게 노래와 연기 모두 잘하지? 라고 계속 생각했고 모든 면에서 정말 훌륭하다. 이런 것들을 배우고 싶다"라고 전했다.

유덕화도 "양조위 배우는 일과 생활, 꿈 등 모든 것을 매우 성공적인 자세로 해결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라며 추켜세웠다.

두 사람은 다시 태어나도 배우라는 직업을 택할까.

양조위는 "하고 싶다. 다양한 일을 하는 게 좋다. 보통 직장인과는 달리 매일 같은 일을 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라며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덕화는 "당연히 할 거다. 다른 꿈을 가질 수 있고 평생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라며 끄떡였다.

양조위는 "여러분과 만나게 될 텐데 만날 때까지 '골드핑거'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한국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유덕화는 "정말 오랫동안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는데 좋은 대본이 있거나 연락하고 싶은 감독님이 있다면 연락해달라. 한국에서 함께 영화 분야에서 꿈을 이루기를 희망한다. 한국분들이 오랫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저와 양조위 배우 많이 응원해 달라"라며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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