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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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두산 이적…치어리더 박기량 "은퇴 고민했지만, 큰 도전 선택"

기사입력 2024.03.08 09:35 / 기사수정 2024.03.08 09:35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긴 치어리더 박기량. 두산 유튜브 채널 베어스 TV 캡처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긴 치어리더 박기량. 두산 유튜브 채널 베어스 TV 캡처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 치어리더였던 박기량이 올해 두산 베어스를 응원한다.

박기량은 지난 7일 두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베어스 TV'를 통해 이적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번에 두산에 합류하게 된 박기량이다. 두산 팬분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많이 떨리고 설렌다.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한다"며 "하루빨리 극복해 여러분과 함께 파이팅 넘치게 응원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쇄골 수술을 했고, 한 달이 조금 넘어 빨리 재활하려 노력 중이다. 개막전에 뛰는 게 목표다. 의사 선생님과 이야기를 잘해 하루빨리 여러분 앞에 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의 간판 치어리더인 서현숙이 등장해 거들었다. 서현숙은 "언니가 원래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 언니는 내 롤모델이었고 한 번은 언니와 같이 뛰어보고 싶어 은퇴는 절대 안 된다며 말렸다"며 "언니에게 배우고 싶은 게 많았다. '박기량' 아닌가"라고 귀띔했다.

박기량은 "사실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고민을 하다 이렇게 됐다. 이번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큰 결정이자 큰 도전을 하게 됐다. 아직도 많이 떨린다"며 "유니폼에 이름이 적혀 있는데 보자마자 너무 떨렸다. 감회가 새로웠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 발 내디뎠으니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2007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롯데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부산 야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곰 군단과 베어스 팬들에게 힘을 실을 예정이다. 또한 박기량은 프로농구 서울 SK와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등에서도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긴 치어리더 박기량. 두산 유튜브 채널 베어스 TV 캡처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긴 치어리더 박기량. 두산 유튜브 채널 베어스 TV 캡처



사진=베어스 TV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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