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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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소년,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스무살의 대모험' 개최…기대감UP

기사입력 2024.03.06 06:5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재주소년이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최근 애프터눈레코드는 재주소년(박경환, 유상봉)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스무살의 대모험'이라는 제목의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전국 투어는 3월 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시작한다. 이후 3월 16일 광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3월 23일 부산 동래문화회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박경환은 JTBC '싱어게인' 출연하고 에세이 '소년, 잘 지내'를 출간하는 등 활발히 대외활동을 전개했다. 반면, 유상봉은 2016년부터 스튜디오형 뮤지션으로 지내왔다. 이에 두 사람이 함께 기타를 연주하는 것은 약 7년 4개월 만이다.



왕래가 조금씩 줄어들었던 두 사람은 영화 '소울메이트'에 데뷔곡 '눈 오던 날'이 수록되면서 다시 연락을 시작했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으로 묶여있는 두 친구라는 점에서 재주소년 멤버들과 영화 속 캐릭터들은 닮은 점이 있었고, 이에 팬들은 응원을 보냈다.

이들은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Anthology2'도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의뢰받아 만들었지만 거절당한 곡, 20년째 매번 아깝게 탈락한 곡, 팬들과 함께한 작사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곡, 너무 과감했던 트로트, 지나치게 매니악했던 곡 등 총 21트랙이 담겨 있다.

이 앨범은 비틀스의 'Anthology'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 비틀스는 미발표곡과 비공식 음원들을 담은 'Anthology'를 발표한 바 있다. 재주소년은 이 시리즈를 정규 음반만큼 즐겨 들었다.

'Anthology2'의 21트랙 중 10개 트랙은 국내 및 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모든 노래를 즐길 수 있는 CD는 700장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투어 공연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재주소년은 2003년에 데뷔한 모던 포크 듀오다.

사진 = 애프터눈레코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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