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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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음주 조장 방송? 속상"…'술방' 책임감→고충 토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4 15:1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성시경이 '음주 조장 방송'이라는 오명에 속상함을 털어놨다.

최근 성시경은 공식 유튜브 채널읕 통해 '성시경의 먹을텐데 l 답십리역 오소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식사 전에 제주 막걸리를 주문했다. 성시경은 돔베고기와 소주를 먹으며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술과 음식을 맛있게 먹자' 조장 방송인 건 오케이. 근데 '음주 조장 방송'이라는 말은 안 듣고 싶다. 속상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성시경은 "자기가 건강 관리 잘하면서 오래 먹자는 주의다"라며 취해서 헛소리를 늘어놓는 방송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제일 원하는 건 '맛 좋은 순대' 편이다. 거기서 술을 꺾어 먹을 줄도 알아야 되고, 내가 얼만큼 먹는지 주량을 자기가 정확하게 판단을 해야 된다는 포인트가 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쯤은 먹으면서 '난 주량이 이 정도가 되는구나. 그 안에서 어떤 행복을 어떻게 즐겨야겠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많이 먹고 다 건강 망치세요'의 대표 유튜버인 것처럼 자꾸 얘기하니까 책임을 공감하면서도 속도 상하고 그러더라. 푸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비롯해 '조현아의 목요일 밤', 기안84의 '술터뷰', 신동엽의 '짠한 형', 방탄소년단 슈가의 '슈취타' 등 '술방'(술+방송) 콘텐츠가 큰 인기를 몰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아이돌 등이 술방에 출연하는 것이 음주 문화를 조장하거나 미성년자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는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 제한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 해야 한다', '경고 문구 등으로 음주의 유해성을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하지만 이는 자율적 권고사항이기에 술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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